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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한 아파트단지에서 2명의 고위공직자가 배출돼 '명당' 소리를 듣게됐다.

과천 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박근혜 정부 때는 과천주공 5단지에서 3명의 장관이 배출됐는데 그 '기운'이 옆 단지로 옮겨간 느낌이다.



18일 과천시 래미안센트럴스위트 아파트단지에 나붙은 경축 현수막.   이슈게이트 



이 단지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이정식(61)고용노동부 장관, 한훈(54) 통계청장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과천주공 7-2단지를 재건축한 뒤 2018년7월 입주했다.

84㎡~150㎡ 규모의 543세대 아파트다. 


입주민들은 “작은 단지인데도 한꺼번에 2명의 장차관이 나온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두 사람은 재건축 전부터 이 아파트단지에서 거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입주민은 18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던 분이 장관으로 임명돼서 기쁘다”며 “ 재건축 조합원으로 오래 거주하신 분이며 아파트 일에는 관여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주민”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충북제천 출신으로 서울대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노총사무처장 등 30여년간 노동계에 몸담은 노동전문가이다.


한 청장은 전북 정읍출신으로 서울대경영학과, 행정고시 35회를 거쳐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거쳤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13일 임명된 한훈 통계청장. 





박근혜 정부에서는 과천주공 5단지가 ‘명당’이었다. 

장관이 3명이나 배출됐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장관급)이 이 단지에 사는 주민이었다.

주공 5단지와 래미안센트럴스위트 단지는 과천고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있다. 


과천시에서 장관급 인사가 많이 배출되는 것은 정부과천청사가 과천시에 위치한 것과 무관치 않다. 

그러나 과천청사 부처들이 세종시 등으로 이전함에 따라 앞으로 과천시 한 아파트단지에서 2~3명의 장관급 인사가 배출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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