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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 앞두고 매물 늘어”...“서울보다는 경기·인천 등 양도차익이 적은 수도권 외곽부터 매도 수요 증가"



한국부동산원은 12일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가격동향과 관련, “미 금리인상 여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예고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관망세가 지속돼 기존 상승지역의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불안, 매물 증가 영향에도 1기 신도시 호재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성남시분당구 아파트단지.  이슈게이트 


이에 따라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13 주 연속 이어온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한지 1주 만에 0.02 % 하락했다.


지난주 보합 전환됐던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값은 이번주 각각  0.03 %, 0.04 % 하락했다.

또 지난주 15 주 만에 상승 전환해 0.01 % 상승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다시 보합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아파트값 하락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지난 10일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적 유예 방안, 미국이 지난 5일 기준금리를  0.5%에서 0.5 % 올리는 '빅스텝' 단행을 들었다.


이로 인해 집을 팔려는 매물이 증가하고, 금융시장이 불안조짐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매수세가 위축됐다는 것이다.


이번주 시세는 10 일 양도세 중과 배제 시행 전인 9일에 조사가 이뤄진 것이어서 매물이 계속 늘어날 경우 아파트값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용산구가  0.04 % 오르고, 강남구(0.02 %)와 서초구(0.04 %)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그래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도심권의 종로구(-0.01 %)와 중구(-0.02 %), 노원구(-0.02%) 등에서 하락했다.

 

1기 신도시 개발 호재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도 지난주(0.05 %)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0.03 % 올라 여전히 오름세가 지속됐고 고양시 역시 지난주에 이어  0.03 %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수도권 외곽인 화성(-0.18 %)과 오산(-0.13 %) , 수원(-0.10 %), 시흥(-0.07 %), 용인(-0.07 %) 등에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을 앞두고 매물이 늘기 시작했고, 직전 거래가보다 낮은 금액에 팔린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이 다시 통계상 하락을 기록했다"며 "서울보다는 경기·인천 등 양도차익이 적은 수도권 외곽부터 매도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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