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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지정타) 내 신설되는 역명은 올해 7월쯤 돼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과천지식정보타운(가칭) 역사가 지어질 위치에서 바라다본 S4, S5 등 아파트 단지.  이슈게이트 


과천시 관계자는 6일 과천지정타 역명과 관련, “국가철도공단은 내부지침대로 여섯 글자가 넘는‘과천지식정보타운’은 안 된다고 답변을 해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수원과 경기도에서 여섯자가 넘는 역명을 고수하고 있어, 논의 과정을 좀 더 지켜본 뒤 하반기 들어 역명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의 ‘수원월드컵경기장’, ‘도매시장계원예대’(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의왕 계원예대) 역명이 과천지식정보타운처럼 여덟자이다.

수원과 경기도는 국가철도공단의 ‘6자 이내’ 지침에도 불구하고 이 역명을 심의에 올렸다. 


결국 철도공단 지침대로 불허 결론이 나면, ‘지식정보타운’,‘과천지정타’ 등이 역명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Φ 지하보도 개설 방안 용역 진행 중 

 


지식정보타운역에서 47번 차도 건너편으로 연결되는 지하보도 개설 방안은 관련 용역이 끝나봐야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과천 지정타 4단지 입주민과 5, 6단지 입주예정자들은 차도 건너 아파트단지 쪽으로 역사에서 지하보도를 연결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반면 9단지 주민들은 그보다 남쪽인 길 건너 상가 쪽으로 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6일 과천지식정보타운역사 예정지 서쪽 공사현장. 지하철 역사 공사는 아직 착공도 안했는데 입주기업 건물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이슈게이트 



Φ 지하철 역 공사, 연말쯤 착공해 2027년 이후 완공될 듯 



지하철 역사 공사착공은 아직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과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식정보타운역(가칭)은 실시설계가 끝나 노반설계 업체가 선정됐고, 현재 철도공단이 철도사업인가를 국토부에 접수하기 위해 협의하는 단계이다.


협의가 마무리돼 서류 접수 등 사업 인가를 신청하면 허가가 나기까지 통상 3~6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이르면 올 9월 늦으면 12월이나 돼야 허가가 나와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에 대해 “관계기관 설명을 들어보면 55개월 정도 걸린다”고 했다.  

그는 “현재 사용 중인 노선에 짓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단축될 수 있지만 철도운행을 하지 않는 야간에 주로 공사를 해야 하므로 기간이 5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관계기관에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식정보타운역 공사는 2027년이나 돼야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역명과 지하보도 등에서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되고, 공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도공단, LH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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