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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칼럼› 높아지는 민주당의 한숨소리 - 이재명 박스권에다 안팎서 악재 터져 설상가상
  • 기사등록 2022-01-27 15:31:01
  • 기사수정 2022-01-30 1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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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이 설상가상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묶여 있는데다 3대악재 등 안팎의 악재가 일시에 덮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가 24일 성남 유세 도중 욕설 파일과 관련해 연설하면서 울먹이다 눈물을 닦고 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이전에 이 후보 지지율을 42% 이상으로 끌어올려 명절 여론몰이를 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큰절과 눈물 읍소, 송영길 대표 불출마선언, 네거티브 중단 발표 등 온갖 몸부림에도 이 후보 지지율은 30%대에 갇혀있다. 

 

반면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당내 자중지란을 해소한 뒤 꾸준히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격차도 벌여 단일화 압박에서도 벗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윤석열 후보는 장모 최모씨가 2심재판에서 무죄판단을 받아 처갓집 부담을 한결 들게 됐다. 부인 김건희씨 이력서 과장과 무속 문제도 악재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어 한숨을 돌리고 있다. 


정반대로 민주당에는 악재가 터져나오고 있다.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씨는 27일 대법원에서 4년형을 확정 받아 파기환송이라는 한 가닥의 기대마저 접게 됐다. 


이 후보 아들의 군복무 시절 병원입원 특혜의혹도 터져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축구단 대기업 후원금을 받은 것에 대한 수사를 두고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친여 지청장에게 사표를 내던지면서 수사방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 뿐 아니다. 

주가 폭락, 오미크론 폭발, 북한 도발이라는 '3대 대형 악재'가 덮치고 있다.


젊은이들이 대거 가세했던 주식시장은 올 들어 외국인들의 투매로 주가가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3,000선 붕괴 며칠 만에 27일 2600선을 위협받았다.


가상화폐 시장도 정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연초부터 시작된 주가, 가상화폐 폭락으로 젊은 층 분노가 악화일로다.


코로나 오미크론이 대창궐하고 있어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번지기 시작할 때 외국인 입국 제한 등 철저한 방역차단책을 쓰지 못한 게 한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그동안 정부가 시키는 대로 국민들은 다하고 자영업자들은 희생했지만 27일엔 확진자가 1만4천명이 넘어 재난의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지경으로 몰렸다. 


지난 총선 때는 외국이 극찬한 K-방역으로 압승을 거뒀지만 이번엔 상황이 돌변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올들어 여섯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쓴 소리는커녕 ‘도발’ 단어도 입에 담지 못하는 새 도발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 등 남북화해 개선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있어 보수층에 결집의 빌미가 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현장에서 유족 측이 "국민의힘보다 늦게 오나"라며 만남을 거부하자 바깥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년 집권을 호언하던 민주당의 한숨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선정국에서 안팎의 악재를 벗어나는 최선은 대선후보가 국민적 신뢰를 받아 지지율을 회복하는 길밖에 없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거친 언행의 부메랑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다. 

그는 이를 인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덕이 부족해서 대형 악재가 쓰나미처럼 덮치는 건가.


이래저래  민주당의 한숨 소리가 쉽게 잦아들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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