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일원에 19일 눈이 내리자 시청 공무원들이 대거 제설작업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는데, 과천시는 눈이 내리자 제설차 등 14대의 장비를 운영해 도로와 하천의 눈을 치웠다.
오후에는 과천시 공무원도 투입됐다.
과천시는 제설을 위해 시청 공무원을 5개조로 편성해놓았다.
이날 직원 2개조가 투입됐다.
1개조는 70~80명이므로 눈 치우는 데 나선 공무원은 150명 정도다.
과천시 관계자는 “제설조 2개조는 눈이 그친 뒤인 이날 오후 2시30분쯤부터 5시까지 (2시간 30분여 동안) 대공원 산책로, 마을안길, 인도 등 제설 취약지역의 눈을 치웠다”고 말했다.
그는 “과천시가 측정한 이날 적설량은 1.6~2cm 정도”라고 했다.
과천시는 20일 새벽에는 제설차량을 집중 투입, 간선도로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엔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는 예보여서, 눈이 온 지역에선 빙판길을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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