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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기부자로 정평이 난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8)가 최근 과천시에 또다시 ‘남몰래’ 기부를 했다.

아이유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과천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쾌척했다.



올해만 두 번째이다.

지난 5월에도 1천만원을 소리소문 없이 기부했다.


아이유(사진)는 3년 전 과천시 과천동 안골 주택을 매입, 어머니 사무실, 자신과 음악인들의 연습실로 사용하면서 과천시와 인연을 맺은 뒤 2019년에 이어 지난해 4천만원, 올해 2천만원을 연속 기부했다.



“아이유 기부한 돈으로 저소득층 외투 지원할 방침”



이 같은 사실은 31일 김종천 과천시장이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김 시장은 31일 ‘아이유씨의 남몰래 선행에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글에서 몰래한 기부를 알리고 “ 올해만 두 번째,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째 큰 돈을 기부해주셨다”면서 “매번 알리지 말아달라고 하셨는데 그 따뜻한 마음에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드리고, 어려운 분들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김 시장은 “이번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겨울 외투 지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 아이유씨의 온정의 나눔에 우리 아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이번에 아이유가 발표한 미니음반 ‘조각집’과 관련, 멜론차트 1위를 한 타이틀곡 ‘겨울잠’을 포함 수록곡 전곡이 차트 상위권 진입을 했다면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 시장은 지난 5월에도  “예수님께서도 남들에게 보이려고 구제하지 말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다 갚으신다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시민들께서 사랑으로 보답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아이유의 소리소문 없는 기부를 극찬했다.


아이유가 2018년 매입해 음악연습실 등으로 사용하는 과천시과천동 안골 소재 주택. 이슈게이트 



앞서 아이유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24일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소아암과 여성암 환자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쾌척하는 등 통큰 기부를 이어갔다.


아이유는 1993년생이어서 한국나이로 내년이면 30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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