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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10개월만에 재활을 마치고 필드로 돌아와 아들과 라운딩하는 타이거 우즈. 


교통사고 후 3개월 동안 병원에 누워만 지내던 타이거 우즈 (46)가 필드로 돌아왔다. 

사고 후 10개월 만이다.


우즈는 지난 2월 자신이 몰던 차가 뒤집혀 처박히는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발목이 으스러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이겨냈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프로암에 아들 찰리(12)와 함께 나왔다.  

 우즈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다.


올해 PNC 챔피언십은 우즈가 약 1년 만에 나오는 대회다. 

우즈는 선수와 가족이 함께 출전하는 PNC 챔피언십에 지난해에도 찰리와 함께 나왔다.  


 PNC 챔피언십 자체가 공식 대회가 아니다. 이날 우즈가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비공식 대회의 프로암이었다. 그럼에도 우즈의 스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아직도 걷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우즈가 카트를 탄 채 아들 찰리와 얘기하고 있다.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사실 (사고 이후로) 티샷을 많이 쳐보지 않았다"면서도 "아들과 함께 대회에 나와 아주 멋진 하루가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우즈는 "스피드나 몸을 쓰는 것이 예전과는 다르다"며 "그렇게 파워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우즈의 티샷에 힘이 충분히 실리지 못했지만 이는 예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AP통신은 "우즈가 첫 티샷을 날리고 심하게 다쳤던 오른쪽 무릎에 체중을 실어 몸을 굽히는 장면은 긍정적"이라며 "걸음도 성큼성큼 걸었다"고 전했다.


우즈는 "사고 이후 3개월 동안 누워 있을 때를 제외하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앞으로 공식 대회 출전에 대한 의욕도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카트를 타고 이동한다. 

 

우즈는 "이 코스가 비교적 평평한 편인데도 걸어서 이동하기는 어렵다"며 "아직 공식 대회에 나가려면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우즈는 "PGA 투어 정규 대회에 나간다면 카트를 요청하지 않겠다"며 "걷는 것이 안 되면 대회에 나갈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외신연합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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