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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남태령 망루를 복원한다. 


내년도 예산에 복원예산 2억8천만원을 계상했다.

남태령 망루는 낡아 위험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철거됐다.


서울 사당으로 가는 남태령길 오른쪽 남태령 망루 자리. 지금은 벤치만 덩그렇게 놓여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시 문화체육과 이진석 과장은 13일 과천시의회 예산심사 특위(윤미현)에서 “남태령 망루를 복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복원비용 2억8천만원을 계상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복원이유에 대해 “남태령 망루는 트래킹과 경계선답사 포인트의 중 하나여서 시민들 뿐 아니라 등산객들의 복원요청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남태령 망루는 과천쪽 과거 삼남길 오르막에 나무로 지어진 망루였다. 

과천루(果川樓)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 


과천시는 대목장의 의견을 반영해 구조가 약간 변화하겠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윤미현 "위험해소, 미관살리기 위해 조명시설 설치해야"



윤미현 의원은 “역사의 흔적을 살리는 쪽으로 복원하고 야간엔 위험해보이지 않고, 미관을 살리기 위해 조명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과천성당에 조명을 넣은 결과 미관이 더욱 돋보이지 않느냐고 했다. 

또 남태령 망루를 복원하면서 역사적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철거 전 남태령 망루. 果川樓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 캡처본. 



남태령 고갯길은 정조대왕의 수원 행차 뿐 아니라 이순신의 백의종군길로 유명하다.

현재는 서울과 과천을 잇는 대로이지만 조선시대 이전에는 좁은 산길이었다. 

과거 남태령엔 산적들이 출몰했고, 산적들이 도적질을 위해 망루를 세워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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