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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KT 특혜 채용' 논란으로 당 내부에서부터 공정성 비판을 받은 국민의힘 선대위 김성태 직능총괄본부장이 27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 일신상의 문제로 당과 후보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 끝에 직능총괄본부장의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 부덕과 불찰로 인해 일어난 일로 국민이 여전히 우려하고 있고, 무엇보다 국민의 희망을 안고 가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큰 뜻마저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더는 머뭇거릴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로 인하여 상처받으셨을 2030 우리 청년세대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딸의 KT 특혜 채용으로 뇌물수수 혐의를 받은 김 전 의원은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유죄(집행유예형)를 각각 선고받고 현재 3심 재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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