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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의 핵심 인사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해 “가까운 사람은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치스럽다”고 했다.


2018년 가까웠던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이 지사는 18일  "수치스럽다"고 유동규 전 사장을 '손절'했다. 경기도청홈페이지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이 지사 발언과 차이가 난다. 

“측근 아니다”에서 “가까운 사람은 맞지만 (측근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3일 경기지역 공약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더러운) 논쟁"이라면서 "비서실에서 지근거리에서 보좌를 하던지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 (유동규씨는) 가까운 측근 그룹이 아니다. 거기에 못 낀다. 모호한 개념으로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유동규 측근설을 일축했다.


나아가 그는 "한전 직원이 뇌물 받고, 부정행위를 하면 대통령이 사퇴하느냐"면서 "휘하 직원의 일탈에 대해 (지휘선상에 있는) 공직자가 사퇴하면, 대한민국 모든 공직자가 다 사퇴해야 한다. 이런 주장은 지나치다"고 유동규 측근론을 부인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감에서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선거를 도와준 것도 사실이고 경기도 업무를 맡긴 것도 사실이다. 가까운 사람인 것은 맞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관광공사에서 380억 원의 영화투자자금을 출연해 달라고 해서 제가 걱정이 되어서 거절을 했는데 그것 때문에 그만둔다고 사표던지고 나간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일을 맡겼던 부하 직원들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각별히, 수없이 공개석상에서 ‘돈은 마귀다, 이게 본인도 모르게 오염된다, 정말 마음 추스려야 한다’ 돈이 관계된 일은 나중에 이재명이라는 사람 때문에 수사를 받게 되니깐, 수없이 이야기 했는데"라며 “제가 정말 수치스럽게도 제가 청렴을 그렇게 강조하고 저 자신은 가족이나 측근 (비리는) 없지만 정말 수치스럽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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