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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은 내가 설계, 그러니까 특검 가자” “화천대유 누구껍니까? 그러니까 특검가자” 

과천시 일원에서 릴레이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16일 과천의왕 국민의힘당협이 과천시에서 대장동게이트 특검 요구 시위를 하고 있다. 고금란페이스북 


국민의힘과천의왕당협(위원장 신계용 )이 앞장서고 있다. 

이들의 주장을 정치적 시선으로 깔아뭉갤 일이 아니다. 


대장동에서 벌어진 일은 성남판 오징어게임이었다. 

스케일이 크다. 456억원짜리가 아니다. 판돈이 그 열배 스무배다. 


오징어게임 설계자는 “재미 삼아 설계했다”고 말한다. 

그는 한 푼도 가져가지 않았으므로, 그래서 게임의 규칙이 공정했다는 주장에 더 보탤 말이 없다. 


대장동게임은 특별한 불공정게임이다. 

아주 적은 몇 명에게 거액의 판돈을 몰아주고 있다. 

판돈을 모아준 ‘엑스트라’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다. 

토지주들, 비싼 값에 분양 받은 사람들, 끽소리 못하고 설계자의 의도대로 결재 올린 공무원들이 대장동게임의 엑스트라 플레이어들이다.


대장동게임의 설계자는 이들 소수에게 무슨 이유로 구슬 ‘짤짤이’ 게임처럼 몰아주기 판을 벌였을까. 

수천억의 돈이 목적이었을까? 

흑막을 밝혀주길 바라는 사람은 과천당협 사람들뿐 아니다. 

성난 성남시민뿐 아니다. 전국의 엑스트라 국민이 다 그런 마음이다.


문제는 검찰이다. 

오징어게임에 잠입한 경찰은 신출귀몰하는 것으로 자신의 의무감을 구현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검찰은 수사의지도 없고 능력도 의심받는다. 눈치만 9단이다.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뒷북'이다. 수사팀 구성 16일만이다. 

그것마저 '시늉'만 냈다.

시장실과 비서실은 압수수색조차 하지 않았다. 검찰의 공정수사 의지는 0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가 대장동 사업을 민영개발에서 공영개발로 변경해 추진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후에도 관리·감독을 한 장본인이다. 

시장실 수색은 수사의 ABC이다.  


 핵심 피의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구속영장은 무능의 문제다. 

계좌 추적 등을 통한 자금 흐름 파악은 수사의 기본이다. 

겨우 녹취록 하나 들고 들어갔으니 판사가 혀를 차며 기각한 것 아닌가.


검찰이 정권의 충견이라는 꼬리표를 확실히 보여준 게 더 문제다.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수사를 지시하자마자 구속영장을 쳤다. 

이 시대 검찰총총장은 문재인인가. 


이 모든 일은 김오수 검찰총장의 책임이다. 

그런데 그는 총장 임명 전 5개월 정도 성남시의 자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편인가. 


이 무슨 불공정게임인가. 

이들을 어찌 ‘견찰(犬察)’이 아니라고 할 수 있으리. 


이들의 선배는 김대중 대통령 아들을 구속했고 김영삼 대통령 아들을 구속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형을 구속했고, 이명박 대통령 형을 구속했다. 


김오수 검찰의 무능, 불공정성이 대장동 사건을 특검으로 밀어 보내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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