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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은 12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적극 감싸는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사명으로 하는 공영방송 뉴스 프로 진행자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로 교통방송(TBS)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사실상 경질을 촉구했다.


이낙연 전 대표측은 이날 밤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씨는)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지극히 자의적이고 음모론적인 주장을 펴고 있다. 이낙연 후보 측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미 16대 민주당 경선에서도 그 당시 이인제 후보가 사퇴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다 무효 처리하고 집계했다"며 "18대에서도 그때 손학규 후보가 똑같은 주장을 했다. 경선 과정에서 사퇴하면 무효 처리하면 안 된다는 주장을 했는데 그때도 지금처럼 처리했고 다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은 "2002년 16대 민주당 대선 경선은 결선투표제가 아니고 선호투표제였다"며 "이 방식은 투표가 최종 완료된 이후 최하위 후보자부터 얻은 표의 2순위 투표를 해당 후보자에게 합산하는 방식으로 과반 득표자를 가려내기 때문에 중도 사퇴자의 표를 무효로 처리한다고 해서 최종 당선자 결정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출마한 후보자를 1순위부터 차례대로 선호를 매겨 투표하는 방식이다.


또한 "2012년 18대 대선 경선에서는 경선 참여 후보(4명) 중 중도에 사퇴한 후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 측은 김씨는 지난 11일 방송에서 "유독 3차에서만 민주당 지지층의 통계학적 범위를 벗어나는 선거인단이 구성됐다. 통계학적 그래프에서 벗어나는 모집단"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전 대표 측은 "1~3차에 걸친 국민선거인단은 각 후보 진영에서 자율적으로 모집했다. 각 후보마다 숫자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모집 과정에서 외부 입김이나 영향력이 미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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