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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에 대장동 사건 불똥 - 안양도시공사“건실사업자 선정 위해 공모 취소”... 재공모 방침
  • 기사등록 2021-09-30 13:05:32
  • 기사수정 2021-09-30 13: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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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스마트밸리(서안양 친환경 융합스마트밸리) 조성사업에 대장동 특혜 사건의 불똥이 튀었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8월부터 공모를 진행됐지만 9월 대장동 사건이 터진 뒤 '공익성 확보’를 위한다면서 공모절차가 전격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안양도시공사는 대장지구 특혜의혹 사건과 연관성이 제기되자 이를 공식 부인하고 재공모 방침을 밝혔다. 


안양도시공사 현판. 사진=안양시청 


안양도시공사가 지난 8월 5일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하다 지난 9월16일 돌연 공모를 취소했다. 

그 배경엔 대장동 사건과 연관성 높은 한 업체의 참여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화동인 4호에서 개명한 엔에스제이홀딩스 참여의향성 접수 



대장동 특혜사업을 주도한 뒤 미국으로 출국한 남욱 변호사 소유의 ㈜엔에스제이홀딩스라는 업체가 박달스마트밸리 사업 참여의향성을 접수한 것으로 지난  28일 드러났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매체보도에 따르면 민간업체들이 국방부 소유 토지 등 해당 사업 부지 현황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사업 참여의향서를 접수한 ㈜엔에스제이홀딩스는 법인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화천대유와 함께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해 거액의 배당금을 받은 '천화동인 4호'에서 지난해 사명을 바꾼 업체였다.

업체 이름인 '엔에스제이'는 남 변호사 부인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전 MBC기자의 이니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인등기부 등본상 사내이사로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같은 이름이, 또 인터넷상에 공개된 기업 정보에는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의 가족, 화천대유 대표와 같은 이름의 인물이 사장 등 경영진으로 기재돼 있다.



안양도시공사 "공익성 강화위해 공모지침서 내용 보완"



안양도시공사는 공모 취소와 관련,“우수 건실한 사업자 선정과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모지침서 내용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공모를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지침서의 내용을 충분히 보완해 재공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양의 균형발전과 미래를 내다보는 사업인 만큼 보다 건실한 기업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공익추구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모 취소는 최근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8 월 30 일부터 진행된 질의절차 과정에서 공모방향을 심도 있게 검토해온 사항이라며 대장동과 연관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박달동 200여만㎡ 부지에 주거 문화시설...사업규모 1조원



이 사업은 안양시 박달동 일대 탄약부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320 여만㎡ 부지 중 3분의 1 정도에 대체 시설을 설치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땅에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 시설이 들어서는 스마트복합단지를 조성하며 사업 규모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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