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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대장동 특혜의혹 논란이 확산되면서 대선 여론 판세가 요동치고있다. 

특히 21일 시작되는 더불어민주당 호남경선 투표를 전후해 호남여론이 큰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공정조사, 호남에서 이낙연이 이재명에 7.7%포인트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 투표가 21일 시작됐다.

이런 국면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공표됐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7∼18일 1천5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38.5%를 얻었다.  

이 지사는  7.7%포인트 차이인 30.8%로 뒤를 이었다. 오차범위 밖이다. 


 전국 조사에서는 이 지사(31.8%)가 이 전 대표(25.6%)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 다음으로 박용진 의원(7.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8%), 김두관 의원(1.8%) 순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20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는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을 앞둔 가운데 광주·전라 지역에서 이 지사 지지율이 7.0%포인트 급락했다.  


이 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이재명 지사가 4.2%포인트 내리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주 만에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이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수홍' 파장 탓인지 내림세를 보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28.8%, 이 지사는 4.2%포인트 내린 23.6%를 각각 받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앞선 것은 8월 20~21일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지지율이 정체 내지는 하락국면이던 윤 전 총장은 박지원 국정원장의 개입논란으로 국면을 전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내린 15.4%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열린 국민의힘 경선 TV토론회에서 '조국 옹호' 발언을 해 '조국수홍' 물의를 빚은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6%포인트 하락한 13.7%로 4위였다.


4명의 선두그룹 대선 후보 가운데 윤 전 총장의 지지율만 올랐다.  


 다음으로는 유승민 전 의원(2.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4%), 정의당 심상정 의원(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8.6%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이 전 대표가 22.6%로 추격세를 이어갔다. 

 추 전 장관(5.8%), 민주당 박용진 의원(5.2%), 심 의원(3.5%) 순이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을 앞둔 가운데  광주·전라 지역에서 이 지사가 36.2%로 전주보다 7.0%포인트 내린 반면 이 전 대표는 34.0%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추 전 장관도 7.0%포인트 뛰어오른 9.1%의 지지율을 보였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30.0%를 기록, 윤 전 총장(29.5%)과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며 오차범위 내에서 윤 전 총장을 2주 연속 앞섰다.  

이어 유 전 의원(9.8%), 안 대표(4.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2.8%)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급락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9.2%로 전주보다 4.1%포인트 급락하며 40%선이 깨졌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57.5%로 3.6%포인트 높아지며, 부정-긍정 격차가 18.3%로 크게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39.0%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은 4.3% 하락한 29.4%로 13주 만에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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