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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재경골 대책위, 공공주택 개발 독자적 반대 투쟁 모색
  • 기사등록 2021-09-10 19:11:01
  • 기사수정 2021-09-10 2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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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갈현지구(재경골) 주민들이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운동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과천갈현(재경골) 공공주택지구 토지주 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재경골과 과천시 일원에 과천시와 김종천 시장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대거 내걸었다.


과천시갈현동재경골에 설치된 재경골 공공주택지구 토지주대책위 사무실과 현수막. 사진=이슈게이트


10일 재경골 일원은 입구부터 정부와 과천시, 과천시장을 맹비난하는 현수막이 이어졌다.

현지에서 만난 한 주민은 “트리플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짓는다는 발상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정부와 과천시를 비난했다.


이 주민에 따르면 재경골에서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 등에서 초화와 나무, 난 등을 재배하는 주민은 40여명 된다. 

그는 “재경골은 과천지구 토지주와 달리 소유주이면서 직접 화훼농사를 짓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토지주들은 모두 150여명 된다고 한다. 

대책위는 토지주 중에 외지인들이 많아 대책위에서 주소를 파악, 금명 편지를 보내 대책위 참여를 권유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위는 재경골 차원에서 독자적 공공주택 개발 반대 투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재경골 공공주택지구 반대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과천지구와 토지주들과 연계하거나 시민단체와 공동투쟁은 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며 “생존과 미래의 문제이므로 정치문제로 비화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Δ재경골 주민 의견서 2천여건 접수...국토부로 전달 예정 


재경골을 과천갈현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는 데 대해 주민의견은 2천여건 접수됐다. 

과천시는 지난달 정부가 개발계획을 발표한 25일부터 2주 동안(8월25일~9월8일) 우편 또는 팩스, 직접 방문방식 등으로 주민의견을 접수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중복된 의견 개진을 가려내고 있는 중인데 의견 건수는 2천여건이다”라고 말했다.


과천시 지정타 입주예정자들이 교통 및 교육여건 악화 우려를 표시하며 반대 의견서를 많이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가 접수한 주민의견서는 국토부로 전달된다. 



Δ재경골 외곽 경계지점 7만여㎡는 숲이어서 제외 


안양시 인덕원, 의왕 숲속 마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둘러싸인 재경골은 전체 규모가 20만여 ㎡이다. 

국토부가 발표한 1300호 주택공급을 위한 갈현지구는 12만9천664㎡에 불과하다. 

나머지 7만여㎡는 제외됐는데 과천지정타 47번 우회도로, 의왕시 숲속 마을, 인덕원 등 3지역의 경계지점에 있는 산지와 숲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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