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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야홍’? ‘홍나땡’?...홍준표 지지율 상승에 엇갈린 표정
  • 기사등록 2021-09-06 15:44:52
  • 기사수정 2021-09-09 15: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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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의 대선후보 지지율 상승을 두고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누른 일부 여론조사를 들어 자신의 ‘확장성’을 강조하며 ‘골든크로스를 이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일부에서는 ‘역선택’을 주장하며 본선경쟁력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홍준표 지지자들은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라고 주장하고 반대자들은 '홍나땡(홍준표 나오면 땡큐)'라고 반박하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예비후보. 사진=홍준표페이스북 



홍준표 지지율 상승 추세



 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조사해 내놓은 결과를 보면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바짝 뒤쫓았다. 윤석열은 28.2%, 홍준표는 26.3%이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9%포인트에 불과하다. 

또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는 3위에 올랐다.

 이재명 28.0%, 윤석열 26.4%에 이어 홍준표 13.6%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3위이던 이낙연은 11.7%로 4위로 밀려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경기신문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3~4일 조사한 여론조사서도 홍준표는 야권후보 적합도에서 32.5%의 지지를 얻으며 선두에 올랐다. 윤석열은 29.1%였고, 유승민 9.6%, 최재형 4.1%이다.

홍준표는 진보진영(민주당 37.4%, 열린민주당 49.4%), 호남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전남·광주·전북에서는 윤석열 (14.9%)보다 3배에 가까운 42.7%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층 지지율에서도 20대 38.5%, 30대 36.7%, 40대 40.6%로 나타나 윤석열보다 높게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홍준표 “드디어 골든크로스 이뤄”..."이재명 당할 자 홍준표밖에 없어" 



홍준표 의원은 경기신문 조사결과가 나오자 이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하고 “드디어 골든크로스 이루었습니다. 3.4%차이로 1위 했습니다”라고 자랑했다.

홍준표는 “ 20대,30대,40대에서 상대후보보다 평균 14%나 앞서고, 호남에서도 앞서고, 전국 골고루 앞서고, 충청지역과 60대에서만 지고 있지만 확장성 면에서는 상대(윤석열)를 압도 한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충청과 60대도 곧 바로 돌아 올 것으로 봅니다. 지지율 50%를 목표로 뛰겠습니다”라며 “이재명 당할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습니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정청래 “ 홍준표가 본선에 오르면 탱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점점 홍준표가 주인공이 될 것이다. 반짝 효과로 떴다가 지는 윤석열은 별의 순간이 아니라 별볼일 없는 후보로 전락할 것"이라며 "홍준표가 본선에 오를 거라고 나는 본다"고 단언했다.

이어 "홍준표가 본선에 오르면 땡큐고, 설령 윤석열이 오른다고 해도 땡큐 베리머치다"라며 정권 재창출을 자신했다.



김근식 “일시적 착시현상, '홍나땡' 야당 버전으로 야당 필패카드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은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홍나땡(홍준표가 나오면 땡큐)'의 야당 버전"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호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민주당 승리를 바라며 야당 필패 카드로 홍 의원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민주당 추미애를 찍겠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20·30대 유권자층 일부가 최근 윤석열-이준석 갈등에서 노골적으로 이준석 편을 든 홍 의원에게 일시적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이 같은 요인으로 홍 의원이 반짝 상승세입니다만, 본질적으로 무야홍 현상은 우리 야당의 필패 카드"라고 강조했다.


김 전 실장은 "홍 의원으로는 표의 확장성과 중도 견인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홍 의원의 막말과 꼰대 이미지로는 본선 필패가 명약관화하다"며 "태극기 성향의 강경보수층도 결국 홍 의원으로는 못 이긴다는 판단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로 '전략적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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