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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하수처리장, 주암지구 내 양재천 하류쪽 이전 논의
  • 기사등록 2021-09-06 13:04:41
  • 기사수정 2021-09-11 20: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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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하수처리장 신축 입지를 두고 서울시 서초구우면동 주민들 반발에 이어 이번에는 과천시과천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국토부가 진퇴양난의 딜레마에 빠졌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과천지구지구계획안에 과천하수처리장 신축 위치를 과천지구 동쪽 끝 과천시주암동 361번지로 지정해 올렸지만 서초구민들이 집단반발하자 주민 민원을 이유로 최근 과천 선바위쪽이 최적지라며 과천시의 신속한 결정을 종용해왔다.  


과천하수처리장은 향후 양재천변에 신축될 것이지만 국토부가 최적지라고 주장하는 왼쪽 선반위 인근은 과천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원안은 서초구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그보다 하류쪽 지점을 두고 논의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양재천은 과천 선바위를 지나 서초힐스아파트 주변을 거쳐 서초구와 주암동 경계지점을 따라 흐른다. 사진=네이버지도캡처
 


이런 상황에서 과천시 과천동 뒷골 주민 등이 선바위 인근 하수처리장 신설에 강력반대하고 나서면서 선바위쪽 신축도 밀어붙이기 어려운 국면으로 몰리고 있다. 


무엇보다 과천동 주민들은 “국토부가 서초구 주민들 반발 민원은 수용하면서 과천동 반발 민원을 수용하지 않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반발하고 나서, 국토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됐다.



원안보다 양재천 하류 지점...기존 국토부 검토안과 달라 



이에 국토부와 과천시는 대안으로 현 지구계획안보다 양재천 하류쪽으로 더 내려가는 곳(주암동)에 과천하수처리장을 신축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에 돌입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국토부는 지난달 과천시에 보낸 자료에서 “과천시 주암동 신설안에 대해서도 검토해보니 관리비가 많이 들어 부적합하다”고 평가했는데, 이 지점은 국토부가 임의로 지정한 곳으로 양재천 하류쪽이 아니다.


과천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하수처리장은 하천을 끼고 있어야 한다”며 “ 국토부가 검토한 주암동 지점은 고지대여서 관리비가 많이 드는 등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재천 하류 쪽 지점도 단점이 있다. 

서초구 민원이 여전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과천주암지구 지구계획안을 변경해야하는 문제도 생긴다.


국토부는 과천하수처리장 신축 입지 확정이 시급한 과제다. 

올 11월 과천주암지구 사전청약이 예정된 상태여서 과천시에 ‘신속한 협의 및 결정’을 종용하고 있지만, 과천시는 원안고수 입장이 확고해 수정안을 협의해야할 상황이 된 것이다.



재경골 하수도 국토부 과제...안양박달동으로 보낼지 과천하수처리장으로 보낼 지 결정 안 돼 


  


국토부가 과천시갈현동재경골 12만여㎡에 공공주택 1300호를 짓기로 발표함에 따라 이 곳 하수처리문제도 향후 현안이 될 전망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의 예정 하수 물량 9700톤은 안양시박달동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키로 돼 있다.

하지만 재경골 1300세대 주민들 생활하수를 안양시박달동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안양시주민들 반대움직임이 있는데다 박달동 하수처리장 처리용량 초과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 문제도 국토부가 떠안아 해결해야한다. 

안양시와 협의가 안 되면 하수관로를 새로 깔아 신설될 과천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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