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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분노, 영아 살해범에 “대통령 되면 사형시킬 것”
  • 기사등록 2021-08-31 19:35:14
  • 기사수정 2021-09-01 19: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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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생후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양모(29)씨에 대해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겁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31일 SNS에 "이런 놈은 사형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분노를 표시했다.

홍 의원은 사형제 부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준표 의원. 사진=홍준표페이스북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계부인 양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주거지에서 의붓딸 아이를 이불로 덮은 뒤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리고 발로 수십 차례 짓밟는 등 1시간가량 폭행해 숨지게 했다. 

이후 아내 정모(25)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숨겨뒀다.


정씨는 지적장애가 있는 여성이다. 

양씨는 수시로 정씨를 폭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정씨 어머니인 장모에게도 성관계를 하자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법 형사 12 부(부장 유석철)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은 아동학대 살해와  13 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를 받는 양씨 사건과 사체은닉 등 혐의를 받는 정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양씨는 지난  27 일 열린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오는 10 월 검찰의 구형이 예정되어 있다. 




최근 반인륜적 흉악범죄가 잇따르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사형제도 다시 부활해달라' '흉악범 사형수 사형집행 제도 실시해달라'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범죄자 인권 보호에 매달리는 사이 악마적 범죄행위가 부쩍 늘었다. 


한국은 미국 일본과 달리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법률상으로는 사형제를 유지하지만 김대중 대통령 이후 인권을 이유로 한 번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국 교정시설에 수용돼 있는 사형수는 연쇄살인범 유영철 등 60명이다. 


일본 아베신조 총리는 2018년 15명의 사형수를 형 집행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시절 17년간 중단됐던 연방정부 사형집행을 부활해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13건의 사형을 집행했다. 



윤석열 “(홍준표는) 두테르테”...홍준표 “(윤석열은) 두테르테 하수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일 '영아 강간·살해범을 사형시키겠다'고 언급한 홍준표 의원을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에 빗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4천 명 가까운 마약 용의자를 현장에서 사살하는 즉결처형식 대책을 추진하고 막말과 기행을 저질러 논란을 일으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한 뒤 '홍 의원의 발언을 어떻게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형사 처벌과 관련한 사법 집행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좀 두테르테식"이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시스템이 흉악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은 그 문제를 잘 파악해 국회와 협조해 제도를 만들어나가는 게 맞는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적극 반박했다.

그는 "나를 두테르테에 비유한 것은 오폭"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두테르테이고, 귀하는 두테르테의 하수인이었다"라고 비난했다.


홍 의원은 "문 대통령이 적폐 수사를 지시하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벼락출세한 보답으로 득달같이 특수4부까지 동원해 우리 진영 사람 1천여명을 무차별 수사해  200 여명을 구속했다"며 "5명을 자살케 한 분"이라고 했다.

이어 "확정된 흉악범 사형수를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 형사소송법에 의거해 사형 집행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승민 ”홍준표가 두테르테라면 이재수 장군 모욕 준 윤석열은 뭔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의원에 대해 '두테르테식'이라고 힐난한 데 대해 "두테르테? 본인부터 되돌아보길..."이라며 윤 전 총장을 공박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위 8년간 겪어본 고 이재수 장군은 훌륭한 군인이었다"며 윤석열 검찰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재수 장군 사건을 상기시켰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사주를 받아 고 이재수 장군의 구속이 결정되기도 전에 수갑을 채워 포토라인에 세우는 등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주었다"며 "적폐수사한다고 얼마나 탈탈 털고 모욕을 줬으면, 고 이재수 장군을 비롯해 고 조진래 전 의원, 고 김인식 KAI 부사장, 고 변창훈 검사, 고 정치호 변호사 등 다섯 사람이나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과거 윤석열 후보의 목적은 수사였냐, 아니면 보수진영 궤멸이었냐"면서 "문재인 권력의 칼 노릇을 하던 윤석열 후보가 수없이 행했던 무리한 구속, 수사, 기소, 구형을 온 천하가 알고 있다. 홍준표 후보가 두테르테라면 윤석열 후보는 뭐라고 해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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