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0년11월1일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6,4%이다.
노인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라고 부른다.
이 기준으로 본다면 성남시, 안양시, 과천시는 모두 고령사회다.
의왕시는 아직 고령화사회에 머물고 있다.
노인비율 성남시(14.47%), 안양시 (14.07%), 과천시 (14.06%), 의왕시 (12.8%)
성남시, 안양시, 의왕시, 과천시를 비교하면 성남시가 가장 노인비율이 높다.
그 다음에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이다.
성남시는 2020년12월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13만4천863명)이 전체인구 (93만1천654명)의 14.47%로 안양시, 과천시보다 노인비율이 높다.
안양시는 올 6월30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7만7천386명)은 전체 인구 (54만9천903명)의 14.07%로 과천시보다 근소하게 높다.
의왕시는 인근 3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다.
의왕시 노인비율은 2019년12월말 기준으로 12.8%이다. (전체 인구는 16만2천344명, 노인은 2만823명)
과천시가 젊어지는 이유는 재건축 등으로 젊은층 대거 유입 영향
과천시 노인비율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14.22%였다.
그때만 해도 안양시보다 더 나이든 도시였다.
그러나 아파트 재건축 이후 주민입주가 시작되면서 갈현동 등에 젊은층이 대거 유입됐다.
또 과천지정타와 과천지구 등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분양을 기대하는 전월세 입주자가 많았다.
그러면서 올 6월말 기준으로 노인비율이 14.06%로 줄어들었다.
(지난 6월30일 기준 과천시 65세 이상 인구는 9742명, 전체 인구는 6만9천276명)
6개월 사이 노인비율이 0.16%포인트 줄었다.
신혼부부 등이 많은 과천지정타 입주예정자들이 올해말부터 입주하면 과천시는 더욱 젊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인구의 변화는 정치사회적으로 적잖은 영향을 가져올 것이다.
젊은층과 학생층 유입으로 사회경제적 활동이 왕성해질 뿐 아니라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30,40대 인구층의 표심이 선거의 승패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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