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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 5단지 재건축 조합은 27일 시공사 입찰공고를 냈다. 사진은 5단지 전경=이슈게이트


과천주공 5단지가 재건축을 위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과천주공 3기 재건축 단지 중 주공 4단지가 GS건설로 시공사가 선정되고 나머지 단지들은 시공사를 선정하지 않아 어떤 시공사가 선정될지 과천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높다.


27일 과천주공 5단지 재건축 정비조합은 27일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하여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완료했다고 조합원에게 알렸다.


5단지 조합은 오는 8월 5일 오후 시공사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조합사무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입찰마감은 9월 28일 오후 6시까지다.



예정 공사비 4385억원...3.3㎡당 공사비 545만원 



과천주공 5단지는 구역면적 63,629.1㎡으로 공동주택 135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지하 3층 ~ 지상 35층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5단지 재건축 조합은 일반경쟁 입찰방식 제안서 평가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컨소시엄은 불허한다고 밝혔다.


입찰예정 공사비는 4385억8056만 9932원으로 평당545만원(VAT 별도)이다.

입찰공사비에는 철거비, 석면조사, 석면해체 제거, 지장물(상하수도, 가스, 통신 포함) 이설, 기반시설 공사비를 포함한다. 


낙찰자의 결정은 조합정관 규정에 따라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결정된다.



내역입찰 방식이지만 건축심의 전 시공사 선정...국민주택규모 비율 미적용 입찰할 지 관심 



경기도 재건축 정비사업의 경우 보통 조합 승인 후 바로 시공사를 선정한다. 

하지만 과천주공 5단지는 내역입찰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대의원회의에서 의결해 건축심의 후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했으나 단지 옆 학교 일조권문제로 설계 변경, 국민주택규모 비율(6대 4 원칙) 갈등 등으로 건축심의를 하지 않고 내역입찰 방식으로 시공사를 먼저 선정하게 됐다.


과천주공 5단지는 45평(전용면적 124㎡), 37평 (전용면적 103㎡) 각 400세대로 구성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하지만 과밀억제권역에서 시행하는 재건축단지는 전체 세대수의 60% 이상을 85㎡ 미만으로 건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5단지 일부 조합원들은 국민주택규모를 지킬 경우 중대형평형인 조합원들 중 일부가 국민주택규모로 강제 배정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예외규정으로 중대형평형 위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조합은 시공사가 국민주택규모 미적용으로 입찰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줬다. 


그러면서도 국민주택규모를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여타의 문제에 대해 시공사가 책임을 지는 조건이다. 

입찰에 참여하는 시공사들이 중대형평형을 선호하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입찰서를 가지고 올지 여부가 관건이다.


5단지 유혁근 조합장은 “국내 최고의 시공자가 과천주공5단지 시공자 선정 입찰에 많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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