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과천시 재건축 단지에서 아파트매매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27일 국토부실거래가조회시스템에 따르면 시공사 입찰을 앞둔 별양동 과천주공 5단지 12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7일 19억4000만원에 계약됐다.
45평형대인 이 규모는 5단지에서 지난 1월 3건, 2월 2건, 3월 1건이 거래된 뒤 거의 4개월 만에 거래됐다.
지난 3월 계약액은 18억4500만원이었다.
4달 만에 9500만원이 뛴 것이다.
5단지 124㎡ 19억4천만원에 거래돼 ...103㎡는 18억원
5단지는 124㎡, 103㎡ 형이 있는데 103㎡는 지난 6월 17억5천만원에 계약됐다.
103㎡는 앞서 4월엔 18억원 신고가를 찍기도 했다.
8단지 83㎡ 17억9천만원에 계약...9단지는 두 달 간 거래 없어
최근 재건축조합 조합장이 사퇴한 부림동 주공 8단지 83㎡는 지난 8일 17억9천만원에 거래됐다.
이 규모 아파트는 지난 6월 17억5천, 17억6천만원에 계약됐다.
한 달 사이 3천만원이 올랐다.
8단지와 통합재건축을 하는 주공 9단지는 6,7월에 거래 건수가 없다.
별양동 주공 4단지는 7월 들어 한 건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신축아파트 84㎡형 20억1천~20억5천만원에 거래
신축아파트인 원문동(갈현동) 과천위버필드 84 ㎡(14층)는 지난 6월에 20억1천만원을 찍었다.
59㎡는 5월 15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신축은 아니지만 인근 원문동(갈현동)래미안슈르 84㎡(17층)는 지난 16일 16억1500만원에 계약됐다.
116㎡(13층)는 7일 19억원, 59㎡(14층)는 14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봄에 입주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은 84㎡형이 지난 4월 20억5천만원, 126㎡형이 지난 4월 23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푸르지오써밋 같은 규모는 이후 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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