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서 부동산 범죄가 많이 생기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범죄 건수 대비 부동산 범죄는 과천시가 가장 높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자료에서 나왔다.
지난해 발생 건수로, 경기도특사경이 올 4월30일 검찰에 송치한 건수 기준이다.
과천시 부동산 범죄 지난해 19건 발생...분양 부정당첨자 많아
21일 경기도특사경에 따르면 지난해 과천시 부동산 범죄 건수는 모두 19건이었다.
이는 과천시내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존 아파트 재건축 등 분양을 받기 위해 위장전입자,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허위임신진단서 제출자, 장애인특별공급 악용 등 부정당첨자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와 올해 과천재건축단지와 과천지정타 아파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부정당첨자 조사를 벌였다.
지난해 과천시 범죄 발생 건수는 모두 28건이었다.
이 중 19건이 부동산 범죄였다.
비율로 보면 67.9%에 이른다.
4건은 환경분야 범죄다.
환경범죄는 대기환경 오염, 수질오염, 소음진동, 폐기물 등이 포함된다.
안양시는 환경, 식품범죄 많아...의왕시는 개발제한구역 범죄 많아 눈길
과천시 다음으로 부동산 범죄가 많이 발생한 도시는 의정부시다.
의정부시는 총 44건 범죄에 부동산 범죄가 27건으로 비율은 61.3%이다.
도내에서 범죄가 최다 발생한 것은 포천시다.
지난해 151건이 발생했는데 129건이 환경범죄였다.
안양시는 30건 범죄 발생 중 환경범죄가 13건, 식품범죄가 5건이었다.
의왕시는 29건의 범죄가 발생했는데 이중 환경범죄가 13건, 개발제한구역 범죄가 1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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