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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의 세상읽기] 춤 추기는 뇌기능 향상에 최고 - 꿈틀미디어 대표 edmad5000@gmail.com
  • 기사등록 2021-07-18 17:32:57
  • 기사수정 2021-07-18 17: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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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가 아무리 건강해도 몸을 움직이는 정신의 기능을 담당한 뇌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사람답게 살 수가 없다. 


뇌(腦)는 대뇌와 뇌간, 소뇌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에 대뇌는 두 개의 반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치에 따라 좌반구 또는 우반구라 한다. 

좌반구는 주로 언어 기능, 숙련된 동작, 계산하기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우반구는 도형 그리기, 길 찾기, 블록 쌓기 등의 시공간 능력을 가지고 있다. 


좌반구 뇌손상을 입으면 말을 못하거나 계산을 못 하게 된다. 우반구 뇌손상을 입으면 길을 못 찾거나 좌측 공간 무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뇌의 앞쪽을 전두엽이라 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점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에 손상이 생기면 사고가 유연하지 못하고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어렵다. 나이 들어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면 고집이 세지고 대화가 안 된다. 충동 조절이 안 된다. 


전두엽의 안쪽 부분이 손상을 입으면 매사에 의욕을 잃게 된다. 

혈관성 치매 환자가 되면 이 같은 증상으로 멍하게 앉아 있게 된다. 

측두엽의 내측에 있는 해마는 기억을 형성하는 곳으로 이곳이 소상되면 새로운 기억을 할 수 없게 된다.


소뇌는 신체의 운동을 조화롭게 할 수 있게 한다. 

술에 취하면 소뇌 기능을 저하시켜 걸음이 비틀거리게 된다. 뇌간은 대뇌와 말초 사이에서 운동 및 감각 신경로가 지나는 통로 역할을 하면서 사람이 깨어 있게 하고 숨 쉬고 심장이 뛰도록 하는 대부분의 뇌신경이 존재하는 곳이다. 


뇌간에 이상이 생기면 생명이 위독하게 된다. 식물인간이란 대뇌기능은 중단되었으나 뇌간 기능은 유지되는 상태다. 

의식, 호흡, 심장 기능은 살아 있으나 사람을 알아보거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 

뇌사 상태는 대뇌, 소뇌, 뇌간 기능 손상에서 회복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과 일리노이대학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여러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노화에 따른 뇌기능 저하 개선에 걷기나 스트레칭 등 여러 운동이 좋지만 특히 춤이 가장 좋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함께 어울려 춤을 추면 뇌기능 개선 효과가 높고 정보처리 속도와 기억력과 관련된 뇌 부위가 튼튼해지고 젊어진다고 한다.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은 뇌 건강을 위해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춤을 추는 건강법을 실천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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