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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천·의왕 시장 업무추진비 공개 패턴 비교해보니
  • 기사등록 2021-07-13 12:55:57
  • 기사수정 2021-07-20 15: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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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서 공개에서 시민친화적인 행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슈게이트 



경기도 과천시 김종천 시장, 안양시 최대호 시장, 의왕시 김상돈 시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과 공개방식을 들여다보면 해당시청 행정업무 분위기와 시장의 태도가 뚜렷이 드러난다.



 행정업무의 시민접근성에서 안양시  돋보여...과천시는 두루뭉술 공개 



13일 이슈게이트 취재진이 과천시, 안양시, 의왕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서를 집중분석해본 결과, 행정업무의 시민접근성이 가장 높은 곳은 안양시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매월 시장과 부시장, 과장들의 업무추진비 내역서를 공개해 홈페이지에 올린다.

업무추진비 용도를 기관운영비와 시책추진비로 나눠 일목요연하다. 

 총액을 표기해 시민들이 한 달에 시장이 얼마 정도, 어떤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지 구체적으로 알게 해두었다.


의왕시도 시민이 행정업무를 접근하는 편리성 측면에서 안양시에 별로 뒤지지 않는다.  


부시장과 과장들의 업무추진비 내역서는 매달 공개한다. 

다만 시장의 업무추진비 내역서는 분기별로 공개하지만, 업무추진비와 기관운영비를 분류해 공개한다.

또 매월 업무추진비 카드 사용 건수와 총액을 공개한다.


가장 두루뭉술한 곳은 과천시다.


분기별로 공개하는데다 총액과 건수는 밝히지 않는다. 

시장이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고 싶으면 시민이 내역서를 보고 일일이 계산하는 수고로움을 거쳐야 한다.

기관운영비와 시책추진비의 성격이 분명히 차이가 나는데도 분류하지 않고 섞어서 공개한다.




안양시의 경우 점심 두 번, 저녁 두 번 카드 사용하는 이상한 패턴 있어 


 

 안양시 최대호 시장의 업무추진비 5월 내역서를 점검해보면 이상한 패턴이 확인된다. 

하루에 점심 두 번, 저녁 두 번씩 카드를 사용하는 패턴이 거듭되는데 잘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다. 

식사 업무를 겹치기로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음식점을 연달아 낮에 두 곳, 저녁에 두곳에 들러 카드를 사용, 사실인지를 두고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5월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서 최 시장은 5월10일 서해동태아구탕에서 기관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낮 12시10분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용한데 이어 시책추진을 위해 해조일식집에서 시의원간담회를 가지고 12시 35분 카드를 사용했다. 

저녁에는 시책추진을 위해 오후 6시11분 보리수에서 사회복지사업활성화관계자를 격려하고 9시 12분 이어도참치에서 재개발관계자를 격려하고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내역에 올렸다.

이날 4건에 사용한 총액은 모두 48만원이었다.


5월12일, 5월14일, 5월17일, 5월20일, 5월27일 등에서도 이상한 패턴은 되풀이 됐다. 

하루 점심 두 번, 저녁 두번에 사용한 카드액수는 대체로 40~50만원이다. 

인원은 코로나19 방역차원인지 한 번 모임에 3~4명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업무추진비 절약형 



3명의 시장 중 김상돈 의왕시장이 업무추진비를 가장 절약하는 스타일이다.

의왕시장은 지난 1분기 1438만원을 사용, 한 달 평균 470만원 정도를 썼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5월에 766만원, 4월에 827만원을 사용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1분기에 2106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 한 달 사용액수는 평균 700만원 선이다. 

의왕시장보다 월 200여만원을 더 사용하고 안양시장보다 60만~120만원이 적다.


 지역 주민들은 “시장과 시청 국과장들이 업무추진비를 규정된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면서 “ 시민들의 혈세를 사용하는 만큼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무추진비는 주로 이재민 및 불우소외 계층에 대한 격려 지원, 시책 또는 홍보, 유공자 격려지원, 업무추진 간담회, 직원 격려 등에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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