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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구 토지보상 재감평이 시작된 7일 과천지구 토지주들이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출입구 앞에서 전면재감평과 지구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과천지구 토지 등에 대한 재감평이 7일 시작됐다. 

이날 LH와 과천도시공사, 토지주들이 선임한 2명의 토지감평사들이 과천동과 무네미골 등에 현장 실사를 나왔다.


하지만 토지주들이 이날 오전 집단시위를 갖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과천과천지구 재감평 실사를 앞두고 토지보상금액이 현저히 낮다는 이유로 재감평을 거부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토지주 40여명은 LH와 과천시, 대토 보상 사업을 추진하는 토지대책위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토지주들은 “LH가 토지와 지장물 보상까지 합친 보상액이 1조 9천억원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이 금액으로는 절대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재감평을 거부한다”고 했다.


이들은 과천과천지구 사업을 방해하고 개발을 방해하거나 원천무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적정보상가를 원한다며 최소 2조 3천억원으로 상향하지 않으면 재감평을 저지하겠다고 반발했다. 

“토지주들을 내몰고 헐값에 강제 수용할 것이 아니라 정당 보상가를 주고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토지주들의 요구사항이 LH에 전달될 때까지 토지보상업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원주민의 생계수단 보장하라” 며 “ 연일 비리의혹이 터지는 LH는 천문학적 개발이익을 노리는 땅 장사꾼”이라고 성토했다.

한 토지주는 “헐값으로 땅을 뺏기고 양도세로 또 뺏겨 어디 갈 때도 없다”며 “공공주택사업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 보상을 요구하는 토지주들의 절박한 심정을 과천시나 LH가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감정평가액이 1조5천 5백억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재평가로 7%, 지장물 10%를 더하면 1조 9천억원으로 마무리하려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무네미골, 광창마을, 막계동은 제척 원해



무네미골 서재광위원장은 “ 무네미는 환경보호 차원과 중도위 결정을 반영해 제척을 원하기 때문에 오늘 예정인 재감평을 거부한다”고 재감평 거부 입장을 밝혔다.

광창마을 한 토지주는 “광창마을은 무네미와 함께한다”며 “처음 발표당시 없던 것을 나중에 넣었기 때문에 무네미가 제척된다면 광창도 함께 제척되는 게 맞지 않냐”고 말했다.

막계동 토지주들은 제척을 원하면서, 제적이 어렵다면 재정착을 약속해달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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