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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저격수' 로 불리는 국민의힘 초선인 윤희숙 의원(사진 · 서초갑)이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을 이념 원리주의자집단인 탈레반에 비유하며 "앙상한 이념으로 국민 삶을 망치는 탈레반에게서 권력을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윤 의원은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연설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엔 기본소득 등을 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페이스북 논쟁을 이어갔다.


윤 의원은 이날 대선출마 선언에서  “문재인 정부는 어떤 개혁도 하지 않았다. 노동‧공공부문‧교육개혁 어느 것 하나 입에 올리지도 않고 있다”며 “하다못해 곧 고갈될 국민연금마저 방치했다. 정권 창출을 도운 민주노총의 비위를 맞추려 최저임금을 2년에 30%나 올려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자동주문 기계로 바꿨다. 이쯤 되면 정부가 아니라 일자리 파괴범"이라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근성 있게 한 것이라곤 빚내서 돈을 뿌리는 것뿐"이라고 폄하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직격했다.

그는 "여권 선두후보는 가난하든 부자든 모든 국민에게 세금을 뿌려 경제 성장을 한다는데 경제 규모가 세계 9위임에도 아직 폐지를 줍는 가난한 노인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문일답에서는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꽉 막혀 있는 병목을 뚫기 위해선 온 힘을 다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이 대선 국면서 우선순위가 떨어진 느낌을 받았다”며 “나라도 나와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마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같은 당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전날 의원 단톡방에서 자신의 출마 선언 기사에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비난한 데 대해선 "모든 후보가 다 숭어"라며 "망둥이가 뛰니까 숭어가 뛴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많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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