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충일을 맞아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소영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공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과 도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고금란 과천시의회 부의장 겸 의장대행과 윤미현 박상진 김현석 의원은 별도로 참배했다.
지난해 현충일과 대비된다.
지난해 현충일에는 여야 의원들이 같이 참배했다.
추념식에서 김종천 과천시장과 시의원들은 함께 헌화하고 손을 모은 채 선열을 기렸다.
과천시의 찢어진 현충일 추념식은 과천시의 정치적 상황과 무관치 않다.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선거 운동이 곧 진행된다.
또한 얼마 전에 과천시의회 제갈임주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최근 여야 대립이 첨예하긴 하다.
그렇다고 해도 이 나라를 지키고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는 현충일 추념식에 시장과 여야 의원들이 분열된 모습을 노출하는 것은 과천시의 정치적 리더십이 허약하기 때문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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