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5월) 민주당 경선일정 연기를 주장, 갈등이 표면화됐다.
그동안 정세균 이낙연 후보 측은 송영길 대표에게 결단을 미루는 형식을 취했다.
경선일정을 둔 후보 간 신경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민주당은 당헌에 따라 9월에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백신 문제가 해결돼 (집단면역이) 가시권에 들어왔을 때 경선을 시작하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예의"라며 대선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적어도 다음 집권에 성공하려면 국민과 더불어 호흡하며 아플 때 같이 아프고, 코로나를 넘어설 때 같이 희망을 얘기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며 거듭 경선 연기를 주장했다.
친노무현계인 이 의원은 친문주자를 자처하고 있다. 재판 중인 김경수 도지사의 뜻을 담아 자신이 출마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
조기선출을 주장하는 이 지사 간 갈등이 전면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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