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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시장 소환 서명 수임권자 접수, 첫날 200여명 참여 2021-01-23 19:07:11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청구와 관련, 서명 수임권자(서명을 받는 봉사자) 신청 접수가 23일 시작됐다.

서명 수임권자 접수는 이날 과천중앙공원 등나무 파고라에서 받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신청을 받는 사람들은 지난 6개월 간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 등에서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 등에 참여해온 시민들이다.

이날 서명 수임권자로 신청한 사람은 2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청구와 관련, 서명을 받을 수임권자 신청접수가 23일 과천중앙공원 등나무 파고라 접수대에서 진행됐다. 사진=이슈게이트 



접수대에서 신청접수를 도운 한 시민은 “연세 드신 분들도 직접 나오시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며 “9년전 여인국 전 시장 주민소환 청구 때 신청한 서명수임권자가 150여명인 것으로 아는데 이날 하루에 그 숫자를 넘어섰다”고 했다.

반면 “코로나 사태 와중에 이런 것을 해도 되느냐”고 말하는 주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수임권자 신청 접수는 24일에도 중앙공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명 수임권자 신청을 하려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과천시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 이상 시민이어야 한다.

공무원, 교원, 정부기관 임직원, 주민자치위원, 통반장, 최근 1년 이상 징역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자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수임권자로 접수되면 과천선관위에서 적격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그래서 신청자들은 주민등록번호를 열람할 수 있는 행정정보공동이용사전동의서도 작성했다.


과천시 선관위에 따르면 서명활동은 이달 27일쯤부터 60일 간 실시된다. 

투표 발의 조건을 충족하려면 총 유권자수 5만2513명의 15%인 7877명의 서명이 필수다. 

이날 신청 서류를 접수해 선관위로부터 위임을 받는 수임권자들이 과천시시민들의 서명 동의를 받는 일을 하게 된다. 

서명은 선관위가 배포한 서명지에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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