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를 위한 야권의 서울경기인천 광역단체장 후보자 긴급 연석회의가 4일 열리는 등 이재명 대통령(사진)에 대한 '공소취소 특검법'이 이번 지방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잇따라 떨어진 것으로 조사 발표됐다.
리얼미터 조사, 8주만에 50%대로 떨어져
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2천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59.5%로 나왔다.
전주 3.3%포인트 하락에 이어 2주새 6.0%포인트나 급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첫째주(58.2%) 이래 8주만이다.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상승한 35%였으며 '잘 모름'은 5.5%였다.
리얼미터는 “고유가·고환율·물가 상승 등 민생 경제의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안보 발언 논란과 노사 갈등 등 정국 불안 요소가 복합적으로 겹치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생활경제 민감 계층과 중도층의 이탈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권역별로 인천·경기(58.1%, 8%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0.3%, 2.9%p↓)과 중도층(61.6%, 2.8%p↓)에서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조사, 민주당 48.6%, 국힘 31.6%...민주 중도층 고연령층 하락, 국힘 보수세 결집
정청래 민주당대표가 3일 부산북구 시장에서 하정우 예비후보와 선거운동을 벌이던 중 상인에게 물건값을 주고 있다. 사진=정청래페이스북
지난달 29~30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48.6%를 기록하며 4주 만에 40%대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1.6%로 전주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6%, 진보당 2.2%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2%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60대(12.5%p↓)와 자영업자(9.8%p↓), 부산·울산·경남(8.8%p↓), 중도층(4.8%p↓)을 중심으로 지지세가 약화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고물가와 고유가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민생 불만이 확대됨과 동시에 중도층과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앞둔 보수층의 결집세에 더해 여당에서 이탈한 표심이 일부 유입되면서 정체 국면에서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 조사서도 이재명-민주당 동반하락...국힘 소폭 반등
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64%로 나왔다.
64%는 2월 4주차 조사 때와 같은 지지율로, 두달새 최저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높아진 26%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27%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2%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반등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9%, 국민의힘 1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다.
6.3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39.2%, 응답률은 1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NBS 조사서도 이-민주당 동반하락,국민의힘 소폭 반등
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5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67%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꺾인 것은 지난 1월 4주차 조사 이후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늘어난 23%,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18%로 나왔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2%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올랐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의 순이었고,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29%였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54%,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2%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4%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9.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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