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동 과천화훼임시판매장 건립 및 입주를 앞두고 과천화훼임시판매장 조합 창립총회가 지난 18일 오후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과천 주암 화훼 임시판매장 건립과 운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많은 외부 인사들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조합장으로 과천유통협동조합의 이사장이자 사천식물원 이해용 대표가 선출됐다.
이해용 조합장은 "과천화훼임시판매장 조합을 통해 화훼인들의 생계 안정과 화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총회에서는 이해용 대표를 중심으로 향후, 과천화훼임시판매장 건립과 조합의 운영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총회에서는 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한 조합의 설립 목적과 앞으로의 운영을 담은 정관이 통과 됐다.
또 임시판매장 입주자 중에서 향후 임시판매장을 건립하고 운영할 임원을 선출했다.
조합원들은 임시판매장을 공동으로 운영·관리한다.
조합 측은 "주암 과천화훼임시판매장은 화훼인들이 과천 화훼유통복합센터로 가는 징검다리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증진하고 화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과천화훼임시판매장은 7월 LH와 임대차계약체결, 임시판매장 설계, 8월부터 임시판매장건립 11월 입주, 12월 개소식을 계획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축사에서 “과천화훼임시판매장 조합의 창립총회를 축하하며, 지금까지 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노력해주신 준비위원회와 LH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한다”라며 “과천 화훼임시판매장은 과천 화훼유통복합센터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이며, 임시판매장이 성공해야 과천 화훼유통복합센터도 성공적으로 건립하고 운영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후에도 과천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을 위해 과천화훼임시판매장 조합원들이 마음을 모아 지지하고 끝까지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 라고 했다.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은 “과천시 화훼인들이 임시판매장을 거쳐서 화훼유통복합센터로 가기까지 여러 가지 쟁점이 남아 있는데, 앞으로도 과천시와 과천시의회에서 같이 힘을 합쳐 화훼인들이 재정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했고, 김현석 도의원은 “화훼인들이 권익을 찾고 과천에 다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저 또한 힘을 모으겠다” 라고 말했다.
이홍천 이사장은 “오늘 과천화훼임시판매장 창립총회를 통해 앞으로 과천 화훼 인들이 결속 되고 단합이 잘 되어 과천화훼임시판매장 매장이 잘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임시판매장이라는 징검다리를 통해서 화훼유통복합센터가 성공적으로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소영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 과천에 3기 신도시가 추진되면서 화훼인 여러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또 지금도 고군분투 중인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임시판매장이 잘 운영되고 또 유통복합센터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마음을 쏟을 것을 약속 하며 그 과정에서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주암지구 과천화훼 임시판매장은 과천경마장 후문 쪽인 주암동 물사랑로 일원에 건립된다.
규모는 2만6천㎡(약8,000평)이다.
과천 주암지구 화훼농가들은 올 내 입주할 예정이며, 12월 개소가 목표다.
과천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 이전에 화훼농가들이 판매할 수 있는 임시 공간이다.
과천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기간은 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