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과천시 과천농협본점 대강당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 진행했으며 사업내용, 추진경과, 사업규모, 전체노선 평면 및 종단선형, 과천시노선도, 정부청사정거장 시설계획, 환기구 시설계획, 작업구 시설계획, 출입구 시설계획, 환경현황 영향예측 및 저감 방안을 설명하고 주민 질의를 받았다.
설명회에 따르면 과천시 통과 연장 전 구간은 터널로 건설된다.
관문체육공원~9단지(901동 모서리)~중앙로~중앙동 6번지 지하로 전용노선이 신설된다.
정부과천청사역은 중앙동 6번지 유휴지(시민광장)에 출입구 2개가 생긴다.
기존 4호선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운행 횟수 하루 상하행 328회, 6~7.3분 간격
운행 횟수는 1일 상행 164회, 하행 164회며 6~7.3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수도권 전철 4호선 과 환승 연계해 이용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터널의 환기와 방재 안전을 위한 피난대피 통로를 설치하여 이용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환기구가 과천 내 6개소가 생긴다.
과천시 관문동 54-1 체육공원부지 1개소, 중앙동 4 주차장 부지 1개소, 중앙동 6 공원부지 2개소, 갈현동 313-7(안양~성남 고속도로 하부) 1개소다.
이중 중앙동 6 공원부지 2곳에는 출입구가 함께 생긴다.
터널 굴착을 위한 작업소는 별양동 2공원부지, 갈현동 336-3번지 2곳에 생긴다, 공사 중 버력(폐석)처리, 자재투입 등으로 활용하며 이후 원상 복구한다.
89단지재건축정비조합 이형진 조합장은 노선도를 보면 9단지 일부를 스치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 스치는지 단지 내 노선도를 알려 줄 것과 작업 굴착 방식에 대한 설명, 진행 중인 재건축과 공사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를 우려했다.
또 지하철 4호선의 진동 소리가 인근에서 들린다며 운행 시 진동은 없는지도 걱정했다.
부림동 주민들은 부림동 단독주택이 재개발해 아파트가 될 때 터널 문제로 아파트 시공에 영향이 없도록 주변 개발을 반영해 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부림동 한 주민은 노선도 상 주택 위를 지나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재개발을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만약 재개발이 안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주민 피해에 대한 보상이 가능한지 질의했다.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 측은 “901동 모서리를 지나가나 건축물 하부를 통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진동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공사 착공 후 24년도말이나 25년초 쯤 8~9단지 지하를 공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진동감지는 안 되는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보상문제에 대해서는 “보상법에 따라 보상하며 서면 제출하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대심도를 지나가기 때문에 진동으로 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답했다,
과천시의회 이주연 의원은 과천시민회관 진동 소음과 청사유휴지 6번지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지적했다.
주최 측은 과천시로부터 전달받아 내용을 검토하고 시민회관과 주거지에 이동식 방음벽을 추가 설치하고 가능한한 주간에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기간은 8월 24일까지다. 평가서는 과천시청 신도시조성과, 동별 행정복지센터 또는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사업시행으로 예상되는 주민의 생활환경 피해 등에 대해 주민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공람장소에 서면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8월 31일까지 제출 가능하다.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은 내년 상반기 내 착공해 오는 202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GTX-C노선은 덕정~수원 74.76㎞, 금정~상록수 11.70㎞ 등 모두 86.46㎞ 길이다.
신설구간은 창동~정부과천청사 간 37.9㎞이다.
이외 과천선(과천~금정 5,9㎞) 안산선(11.7㎞) 경부선(금정~수원 14.1㎞) 경원선(덕정~창동 16.7㎞) 등 기존노선을 공용한다.
차량기지는 덕정, 주박기지는 병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