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찬을 사먹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과천 관내 신축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에게 반찬 사러가는 수고를 덜어주는 배달 반찬 서비스를 추진하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 7-2 래미안센트럴스위트에서 전시된 배달반찬 샘플.  7-2 입주민 제공

과천 1단지 푸르지오써밋과  7-2 래미안센트럴스위트가 최근 프런터9 반찬 배달 서비스 업체를 선정해 반찬조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입주민들이 아침에 커뮤니티에 와서 조식을 먹고 출근을 하고 등교를 하는 조식서비스보다는 가정에서 새벽에 배송된 반찬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것이 더 편할 것으로 보여 반찬배달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 단지들은 지난 9월 24일 반찬배달 서비스 시식회를 갖고 오는 4일부터 배달을 시작한다.

업체에 따르면 1단지 푸르지오써밋은 주문량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조식이나 반찬, 샐러드, 간식 등을 앱을 통해 여러 가지 옵션으로 주문을 하면 아침 이른 시간에  문 앞에 배달이 된다.

조식배달서비스 업체인 프런터9는 강남 유명단지를 비롯해 아파트 단지에 배달을 하는 업체다. 

서울 뿐 아니라 지방도 가능하지만 과천에는 첫 입성이다. 

당뇨 케어나 다이어트 케어, 유아식 반찬까지 메뉴가 다양하며 한식조식, 반찬세트, 샐러드, 샌드위치 등 매일 식단이 공지되면 앱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2일 래미안센트럴스위트 입주자 대표회 관계자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반찬 공급처에서 직접 조리하고 자체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것 같아 선정했다”며 “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집에서 만드는 가격에 비해 많이 비싸지 않고 밥도 좋아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