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메뉴 닫기
과천 재경골 “1270세대 공급”...고밀 개발 우려 해소 안 돼 국토부 갈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공개 2022-01-21 11:39:59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1일 과천갈현지구(재경골)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면적은 12만 9천664㎡(개발제한구역)이며 공급주택은 1270세대다. 

지난해 8월 정부발표 때보다 30세대가 줄었다. 

계획인구는 3천556명이다. 


지난해 정부 발표 당시 갈현지구의 면적당 비율이 ha 당 250명~270명 정도로 예상돼 고밀개발이라는 비판이 잇따르자 과천시는 "1300세대가 고정된 것 아니다. 지구지정 수립과정에서 변동 소지 있다"고 설명했는데 30세대만 줄었다. 


고밀개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학교 통학문제 등도 걱정이 적지 않다. 

토지주와 주민들은 최근 세종시 국토부청사로 원정시위를 할 정도로 반발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2년부터 2028년까지다.




“도시지원시설용지 배치, 공원으로 전 단지 연결”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계획시행에 따른 토지이용효율을 증대시키며, 정부의 주택공급 원활화를 통한주거안정 도모 및 도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계획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선정안. 자료=국토부 


평가서는 갈현지구에 도시지원시설용지, 기타시설 등을 집적배치해 지역커뮤니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원으로 단체 전지를 연결해 보행네트워크를 연계하는 공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생태계훼손가능성에 대해선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은 없으며, 대부분 지역이 3등급(92.7%)이고 일부가생태자연도 2등급(7.3%)로서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했다.


평가서는 입지에 대해 “지하철 4호선(인덕원역), 북의왕 IC와 연접하고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예정 중”이라며 “인근 3km권내에 정부과천청사역(4호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학의JC) 등이 위치해 광역교통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활용하여 양질의 주택 공급 및 주택시장 안정 도모를 위한 공공주택지구 지정해야 한다”고 했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이날 발표된 결정내용은 주민들에게 이날부터 2월4일까지 15일간 공개되고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이 개최를 요구하면 공청회도 열어야 한다.


과천 여성 비전센터

스토리&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