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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이용호 의원 입당에 윤석열 "천군만마" 2021-12-07 17:43:44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용호 의원을 껴안고 있다. 연합뉴스 




호남 지역구를 둔 이용호 의원(61)이 7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이 의원 지역구는 전북 임실·순창·남원이다. 


남원 출신인 이 의원은 복합선거구 임실 순창 남원에서 탄탄한 지역구 관리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당선된 뒤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나와 민주당 이강래 전 도로공사사장과 맞붙어 재선됐다. 

그는 당선 뒤 민주당 입당신청을 했지만 불허됐다. 


이 의원은 경향신문을 다닌 언론인 출신이다.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이 의원의 결혼식 주례를 섰다. 국무총리 공보비서관을 지냈다. 

 

이 의원의 지역구 중 한 곳인 순창에 김 총괄선대위원장의 조부인 고(故) 가인 김병로 선생의 생가가 있다는 점도 남다른 '인연'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의원이 입당으로 국민의힘 의석수는 총 105석이 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의 안내를 받아 입당원서를 냈다. 윤 후보는 이 의원을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정치적 거취를 놓고 긴 시간 숙고를 했는데 두 갈래 길에서 어려운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비록 어렵고 힘들고 험하지만, 옳은 길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이 미래를 잘 대비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통합을 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며 "윤석열 후보를 믿고 윤 후보와 함께 이번 대선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더욱 더 국민을 향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는 "(이 의원 합류는)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한국정치 발전과 당의 지지기반을 더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라며 "특히 대선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거 같다"고 화답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이 의원이 다음 대선을 위해 노력을 해서 호남지역 득표율이 좀 올라갈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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