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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구 토지주 직영 대토조합 첫발...창립총회 성료 2021-12-05 17:07:45


과천시가 지난달 29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물건 등 보상계획’을 공고하는 등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과천지구 토지주 직영 대토조합이 4일 창립총회를 열고 직영 대토사업의 큰 걸음을 내디뎠다. 


직접 대토사업을 하겠다며 모인 과천지구 토지주직영대토사업 조합원들이 4일 창립총회에 참석, 자료를 읽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지구 토지주 직영 대토조합은 4일 오후 과천동 남천빌딩에서 열린 총회에서 오행록 공동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오 위원장은 단독출마, 만장일치로 조합장으로 추대됐다. 


토지주직영대토조합은 부동산투자회사 (리츠)설립 전까지 조합장 등 임원들은 무급으로 일하기로 했다. 

이들 무급임원들은 협의양도인택지.주택전원 배정.생활대책상업 용지확보 등 보상금 증액을 위한 업무를 하게 된다.


과천지구 토지주 직영대토조합은 총회에서 “모범적이고 투명하게 대토사업을 진행해 우리나라  최초로 토지주가 직접 대토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시금석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결의했다. 


그러면서 “ 전국에서 유일하게 과천지구에서 대토업체를 배제하고 토지주가 직접 대토사업을 주관하여 최고의 재산권 증액을 이루기 위한 첫발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참석자 모두 성공적인 대토사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직영대토조합 " 계약자 70여명, 참여금액 1100억원 예상" 



토지주 직영대토조합 측은 “자족용지 계약자가 72명으로 참여금액이 총 1100억원이 예상되고 자족대토용지는 3000평을 확보했다”면서 “공공주택지구 최초로 대토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리츠설립 자본금 3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업을 하면서 토지보상금 재유입으로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고 원주민의 재정착을 돕겠다는 취지로 대토보상제도를 활성화하면서 대토 업무 대행사가 난립한 가운데 이들 이들 토지주들은 대토사업 대행사에 맡기지 않고 직접 내 손으로 대토사업을 하겠다며 모였다. 


이들은 지난 8월말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6번 출구 남천건설 2층에 ‘토지주 직영 대토조합 설립추진위원회’ 사무실을 마련했다. 


주상복합용지와 공동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 자족용지 등이 대토보상용지대상이다.

이들은 택지가 정리되는 3~5년 후 사업시행자와 대토용지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천시 과천지구보상계획 공고...12월 중 감평 완료건부터 개별통보  



과천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과천지구 총 47만평 중 약 40%에 해당하는 토지의 감정평가 결과가 10% 편차를 벗어나 재감정을 진행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보상이 지연됐다. 


과천시는 지난달 29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물건 등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이 공고에서 과천지구 보상시기를 “2021년 12월 중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정평가완료건부터 개별통보한다고 공지했다.


보상절차에 대해 과천시는 ▲보상계획공고 및 열람 → ▲감정평가 및 보상금산정 → ▲손실보상협의 → ▲수용재결 (협의가 성립되지 아니하거나 협의를 할 수 없는 때) → ▲재결금 지급 또는 공탁을 한다고 설명했다.  


과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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