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김종천)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됨에 따라 과천선관위가 선거관리 비용 5억원 가량을 과천시에 지급요청 할 방침인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과천시 문원동 소재 과천시선관위.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시선관위 관계자는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 실시 절차를 진행함에 따라 과천시에 추가로 신청할 본경비는 5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지급 요청 시기에 대해 “투표가 발의된 다음날, 신청서류를 접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시 선관위는 지난 18일 김종천 시장에게 주민소환 투표 청구에 대한 소명서 제출을 통보했다. 

김 시장은 주민소환법 상 6월7일까지 소명서와 소명 요지 등을 제출해야 한다. 

투표 발의는 6월7일 이후 일주일 이내에 하게 된다.

본경비 예산 5억여원은 사전투표 등 투개표 관리에 쓰인다.

사전투표는 과천시 6개동별로 이틀씩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과천시장 주민소환에 드는 비용은 모두 8억여원에 이른다.

과천시선관위는 지난 2월 ‘예방단속경비’로 3억563만원을 과천시로부터 지급받아 그동안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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