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은 8일 자신이 투기의혹으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는 연합뉴스TV 보도에 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받은 사실 없습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이슈게이트>가 보낸 문자질의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저도 모르는 제 땅 있으면 좀 찾아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앞서 연합뉴스TV는 7일 저녁 경찰 부동산 투기특별수사본부의 전현직 지자체장 수사결과와 관련, “김종천 과천시장을 불입건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TV는 보도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선상에 오른 10명 중 전현직 지자체장 7명을 입건했다”면서 “김종천 과천시장 등 3명은 불입건했다”고 했다.
또 김 시장에 대해 특수본 관계자를 인용, “김 시장은 전세보증금으로 토지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면서 “ 자금 출처 등 사실관계가 다른 경우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김 시장의 전세보증금 논란은 김 시장이 2018년 1월 과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45평 관사에 입주한 뒤 불거졌다.
관사입주 논란이 되자 당시 MBC가 인터뷰를 했는데 김 시장은 이 인터뷰에서 “우발적 가정 내 경제적 사정이 생겨 어쩔 수 없이 관사를 쓰게 됐다”면서 “전세 보증금 6억5천만원을 찾아 절반 정도를 필요한 데 썼고 남은 돈은 은행에 넣어뒀다”고 말했다.
이후 김 시장은 10개월만인 2018년 11월 관사에서 퇴거하고 인근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지난 3월 재산공개에서 “별양동 5단지 아파트 149㎡ 전세권을 가지고 있으며, 임차액은 7억5천만원”으로 신고했다.
또 채무액은 5억5천여만원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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