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소영, “의왕 숲속마을 3-8도로, 이견 좁히는 중” - 과천서 수십개 댓글 달고 항의...과천시, LH도 반대 입장
  • 기사등록 2021-02-06 19:28:29
  • 기사수정 2021-02-07 08:24:09
기사수정




6일 오전 의왕과천 이소영의원은 온택트 의정 보고회를 통해 의왕시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소영 의원이 6일 온택트 의정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유튜브캡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의왕역 정차에 대해 이 의원은 “의왕시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현안이 gtx-c가 의왕역에 정차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의왕시 국회의원이라서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얼마 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서도 얘기했다. 객관적인 제 3자 입장에서 봐도 경제적으로나 정책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gtx-c 노선은 경기남부에서 서울로 향해 가는데 수원에서 금정으로 가는 구간 사이에 의왕역이 있다. 다른 구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길다. 중간에 역을 필요하고 의왕역을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굉장히 많은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어 인구가 는다. 광역교통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정차하는 것이다. 의왕역에 철도관련 설비가 잘 돼 있고 남는 선로가 있다. 이곳을 주박시설로 활용하면 경제적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다. 이미 설비가 돼 있어  사업기간이나 사업비를 줄일 수 있어 유관기관과 만나 얘기하고 있다. 내년 초에 결정되는데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 교육의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기도 이재정교육감의 핵심적인 공약이 경기도 안에서 미래교육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학교도 공간적으로나 학교의 운영 목표, 프로그램도 혁신적으로 새롭게 해야 하는데 의왕시에서 통합형 미래학교라는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 실험하면서 정책을 현장에 구현해 보려한다. 내손동에 중고통합형 미래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만나서 아이들의 동영상도 보여주고 설득하고 있다. 교육부 사전심의가 통과돼야 하고 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교육부 사전심의는 완료됐다. 공동투자심사 관문을 넘어야 한다.  마지막까지 차질 없이 잘 되도록 하겠다. 학교설립의 골을 넣겠다.”


이 의원은 댓글로 질문한 의왕숲속마을 3‧8도로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의왕시 북부에서 굉장히 중요한 현안 중 하나다. 의왕에서 과천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연결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의왕시와 당정협의를 하거나 할 때 3-8도로를 얘기한다. 과천과 관계에서 협의가 필요하고 LH도 끼여 있다. LH와 과천시, 의왕시 부시장이 만나 의논하는 일도 있었다. 풀어야 하는 쟁점들이 있다. 기술적 안전성도 있지만 지식정보타운이라는 미니도시와 연결되는데 학교 통학문제 등 쟁점들을 하나하나 논의해서 이견을 좁혀가는 과정이다. 북의왕 주민들의 관심이라는 것을 시장을 비롯해 우리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의왕과 과천이 둘 다 수긍하고 혜택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하겠다.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과천 지정타 내 47번 우회도로 공사현장. 왼쪽 언덕을 넘어가면 의왕 숲속 마을 3-8도로가 있다. 맞은 편에 제이드자이 아파트 건축현장이 보인다. 3-8도로가 과천지정타로 곧장 진입하려면 정면의 바닥을 닦아놓은 도로 위를 고가로 연결해 넘어가야 한다.  사진=이슈게이트 


하지만 오후 2시에 실시한 과천 의정보고회에서는 3-8도로 결사반대한다는 댓글이 수십개 올라왔다. 

현재 과천시나 LH 측도 반대입장이어서 어떻게 풀어갈 지가 관건이다.


이소영 의원은 온택트 의정보고회를 오전, 오후 의왕시, 과천시로 나눠서 실시했다. 

의왕시 보고회에서는 댓글에 대한 답도 하는 등 온택트 보고회 형식을 유지했다.

그러나 과천시는 8‧4 대책이라는 과천시민들의 현안이 워낙 무거워서인지 실시간 채팅으로 올라온 글에 대해 전혀 언급하거나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백운밸리에 사는데 새벽에 나갔다가 밤늦게 들어와서인지 시민들 사이에 이사갔다는 소문이 있어 요즘은 슈퍼도 자주 가고 동네 잘 돌아다니는데 못 알아보더라고 하면서 단발머리 보이면 아는 체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쉬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가끔 생기면 보통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보낸다며 한국 드라마나 미국 드라마 틀어놓고 생각을 안 하고 머리를 비우려고 한다고 했다.


가장 친한 의원을 묻는 질문에 "같이 친하게 지내는 그룹이 있다. 박주민 이탄희 이재정 의원 등과 두루 두루 친하게 지낸다"고 했다.

롤 모델 정치인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특정인을 말하면 라인을 만들어 언론이 쓰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서두에 “의왕시가 서울과 가깝고 자연환경도 훌륭해 보석 같은 도시인데 국민들에게 잘 안 알려져 있는 거 같다며 의왕시 하면 떠오르는 핵심 키워드, 정체성이 아직 약한 거 같아 시민들이 새로운 의왕의 정체성, 브랜드를 만들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왕시는 전 국가적으로 집중하고 육성하려는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지가 되기에 최적의 도시라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데는 2가지 측면이 있다. 


첫 번째는 의왕시가 철도특구다. 의왕에는 철도 대학, 철도 박물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와 관련한 모든 연구와 산업이 밀집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철도는 그린 모빌리티의 핵심이다. 몇 년 전부터 테슬라의 일론머스크가 주장해온 시속 1200km 진공 모빌리티 기차인 하이퍼루프 기술도 한국 철도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있다. 몇 개 기술은 세계 최고의 수치를 찍고 있다. 이런 것을 종합해 볼 때 앞으로 그린 모빌리티의 핵심인 철도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하이퍼루프와 같은 미래의 공간관념을 바꿀 수 있는 철도산업의 기반이 돼야 한다.


또 하나는 의왕시 부곡지역에 현대자동차 그룹의 계열사들이 들어와 있다. 내년에 미래차 연구소가 의왕시 부곡동에 들어올 예정이다. 미래 그린 모빌리티인 초고속 철도기술과 수소차, 전기차로 대변되는 미래차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면 정말 좋겠다. 시민들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94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