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에 대한 서명이 30일 과천 중앙공원 분수대 앞에서 시작됐다.
김동진 주민소환청구대표자와 일부 수임권자들이 이날 중앙공원 앞에 설치한 천막에서 주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주민소환에 대한 주민들의 동의서명을 받을 수 있는 수임권자(위임자)는 모두 448명이라고 김 대표자가 밝혔다.
과천선관위가 이들에 대한 신고증을 교부했다.
당초 459명의 수임권자를 과천선관위에 신고했지만 11명은 하자가 발견돼 신고증을 받지 못했다.
반려한 위임권자 신청의 경우 명기한 전화번호가 통화가 안 되거나, 주소지가 모호하거나,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통장신분의 주민 등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임자들은 과천시내 동별로 주민소환 동의 서명을 받는다.
‘말로만’ 서명을 받을 수 있다.
위임자들은 서명 기간 집집마다 방문해 서명을 받을 수 있는데 유인물을 돌리거나 서명부를 배포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피켓을 세워놓거나 확성기 사용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위임자들의 경우 카톡 방이나 인터넷 지역커뮤니티 등에서 글을 게시하거나 문자를 보내 서명을 요청하는 행위는 주민소환법 10조4항에 따라 허용되지 않는다.
서명 기간은 3월28일까지다.
7천877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주민투표가 발의된다. 과천시 6개 동 중 2개동에서 유권자의 15%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서명은 행정동별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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