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은 2020년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꼽았다.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라는 의미로 '내로남불'과 동의어다.
20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시타비가 1천812표 중 588표(32.4%)를 얻어 올해의 사자성어가 됐다.이어서 '후안무치'가 396표(21.8%)로 2위를 차지했다.
한 교수는 “아시타비는 후안무치를 동반한다"며 동전 앞뒷면 관계임을 강조했다.
3위는 ‘신을 신은 채 가려운 부위를 긁는다’라는 의미의 '격화소양', 4위는 '첩첩산중'이었다.
교수들이 뽑은 2019년 사자성어는 '공명지조 (共命之鳥)'였다. 여야 정치권이 격렬하게 싸우는 데 대해 공멸할 것임을 경고하는 의미다.
2018년엔 ‘임중도원(任重道遠)'이었다, 짐은 무겁고 가야 할 길은 멀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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