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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법무부 앞 근조화환 “14일까지 철거하라” 통보
  • 기사등록 2020-12-10 17:39:56
  • 기사수정 2020-12-14 09: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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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 앞에 전시돼 있는 근조 화환은 10일 현재 400여개 정도 된다. 

정부과천청사 정문 좌우를 비롯해 맞은편 도로, 관문로 쪽으로 즐비하다. 


보수우파 시민단체와 유튜버 등이 전시했다. 

근조화환 리본에는 ‘내로남불 장관님 꽃길만 쭉’ ‘통곡한다 민주주의 사망’ ‘법치 사망’ 등의 내용이 적혀 있으며 ‘ 나라지킴이’ ‘대한애국순찰팀’ ‘윤석열 지키자 밴드회원 일동’ 등이 게시자로 명기돼 있다.


이들은 근조 화환을 444개라는 숫자에 맞췄다고 했다. 

감사원 월성원전 감사 결과 산자부 직원이 삭제한 파일이 444개여서 그 불법성에 맞춘다는 의미라고 했다.


과천시청은 9일 정부과천청사 앞 좌우 인도에 전시된 수백개의 근조화환을 "14일 오후 6시까지 철거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철거방침을 통보했다. 사진=이슈게이트 


이에 대해 과천시가 9일자로 ‘무단도로 점용에 따른 정비 안내’라는 공문을 보내 철거방침을 통보했다. 

과천시는 공문에서 “12월14일 오후6시까지 철거해달라”며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강제수거 대상임을 알려 드린다”고 했다.

과천시는 근조 화환이 도로를 무단점용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보행권을 침해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함으로 도로법 위반행위에 저촉돼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근조화환을 14일까지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수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2일 보수시민단체 자유연대는 “12월 19일까지 법무부가 있는 정부 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근조화환을 설치하겠다고 경기 과천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추미애 장관이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무부 응원’ 꽃바구니 사진을 공개하자 ‘근조 추미애 법무부’  화환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

근조 화환을 전시한 지 사흘 후 11월 24일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 및 직무정치 조치를 발표하고 12월10일 윤 총장 징계위원회를 법무부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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