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아파트값이 4주째 보합세를 지속했다. 

전세가격은 22주째 상승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9월2주차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는 변동률 0.00%를 4주째 이어갔다. 

재건축에 따른 이주를 앞두고 있는 과천시 주공 4단지 아파트 전경. 사진=이슈게이트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0.21% 상승해 지난주(0.17%)보다 오름폭이 커지고 경기도도 지난주와 같이 0.23%의 높은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그런데도 과천시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이어가는 것은 서초구 강남구 등과 마찬가지로 고가 아파트 단지가 많고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팽팽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은 “고가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고 보유세 부담으로 강남고가 아파트값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 일부 역세권이거나 중저가 단지, 중소형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아파트 매매값은 과천시와 같이 변동률 0%였다. 

과천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12%→0.13%)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매가에서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는 서초구 전세가도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 0.22%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강남구 전세가도 (0.19% →0.21%) 올랐다.   

이 같은 전세가 상승세에 대해 한국감정원은 “ 청약대기 수요와 거주요건 강화 등 영향“이라며 ”거래 가능한 매물 감소현상이 지속되고 역세권 중심으로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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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자료와 다르게 과천 전셋값이 급락하고 있다는 자료도 있다.

KB 국민은행에 따르면 9일 기준 과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대비  0.12% 내렸다. 

KB 국민은행은 주공4단지 전용 59㎡가 지난 7월 고점에 비해 1억원 넘게 떨어져 이달 3억7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지는 등 그동안 고공행진을 한 과천 전셋값이 구축 아파트 중심으로 10월중순(19일기준)부터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 과천 주공4단지 등 재건축 단지들의 추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구축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낮춰 계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감정원 조사결과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는 18주 연속 상승한 뒤 4주 연속 보합세를 지속했다. 

매매가 추이는 6월15일(0.14%↑) 6월22일 (0.16%↑) 6월29일(0.12%↑)  7월6일(0.20%↑) 7월13일 (0.32%↑) 7월20일(0.18%↑) 7월27일(0.18%↑) 8월3일(0.19%↑) 8월10일 (0.17%↑) 8월17일 (0.10% ↑) 8월24일 (0.10%↑) 8월31일(0.07%↑) 9월7일 (0.07%↑) 9월14일 (0.02%↑) 9월21일( 0.04%↑) 9월28일(0.03%↑)10월5일(0.06%↑)10월12일(0.02%↑) 10월19일(0.00%) 10월26일 (0.00%)11월2일 (0.00%) 11월9일 (0.00%)이다

과천시 아파트 전세가는 22주 연속 상승했다.

과천시 아파트 전세가 추이는 6월15일(0.06%↑) 6월22일 (0.10%↑) 6월29일 (0.12%↑) 7월6일(0.61%↑) 7월13일(0.61%↑) 7월20일 (0.13%↑) 7월27일( 0.15%↑) 8월3일 (0.47%↑) 8월10일(0.41%↑) 8월17일(0.51%↑) 8월24일(0.45%↑) 8월31일 (0.25%↑) 9월7일(0.22%↑) 9월14일(0.20%↑)9월21일( 0.32%↑) 9월28일(0.13%↑) 10월5일(0.12%↑) 10월12일(0.13%↑)10월19일(0.09%↑) 10월26일(0.10%↑) 11월2일 (0.12%↑) 11월9일 (0.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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