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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과천, 과천공공택지지구 지분율 막판 줄다리기 - 과천도시공사 “이 달 중순엔 지분율 협상 마무리해야”
  • 기사등록 2020-11-12 16:59:12
  • 기사수정 2020-11-19 1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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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과천과천 공공택지지구 지분율 확보를 두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과천도시공사(GCUC)가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과천지구 지분율은 토지주택공사(LH)가 55%를 가져가는 게 확정됐고, 남은 45%를 두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과천도시공사가 지분율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과천공공택지지구 개발예정지인 과천동 화훼비닐하우스. 사진=이슈게이트 


현재 과천도시공사는 “45% 중 과반인 23%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GH 입장이 호락호락 하지 않다. 

GH는 “8~13% 정도 과천도시공사에 줄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양 측 차이가 현격하다.


GCUC 관계자는 12일 “ 최근 두 기관이 만나 처음으로 협상다운 협상을 했다”며 “서로 안건과 주장을 냈으며  각자가 제시한 조건을 검토한 뒤 내주초쯤 다시 만나 의견을 주고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상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지분율 결정은 이달 중순 안에, 늦어도 이달 네 번째주 안에는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두 기관 협상은 지분율 줄다리기뿐 아니라 개발이익금 배분문제, 재정투입 규모 등도 다뤄야 돼 변수가 적지 않다.

한 때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한에 쫒겨 과천에 양보를 했다”는 타결설이 나돌았지만, 과천도시공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관계자는 “서로가 원하는 지분율과 줄 수 있는 선을 얘기하는 단계”라고 했다. 


과천도시공사는 경기주택공사가 제시한 지분 배분율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다만 9일 경기도의회 행정감사에서 경기주택공사 과천지구 등 참여 지분율 확보를 높여야 한다고 문제제기를 한 양철민 경기도의원은 “경기주택공사가 8~13%선을 과천시에 줄 수 있다는 방침인 것으로 들었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역세권 임대아파트 건립을 위해 지분율 확보를 높여야 한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어,  과천지구 23% 지분율 확보를 공언한 과천시가 성과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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