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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정타 푸르지오 오르투스, 69점도 ‘따 놓은 당상’ 아니었다
  • 기사등록 2020-11-12 01:18:10
  • 기사수정 2020-11-12 0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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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대우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분양한 3개 단지 중 마지막 발표단지인 S1 과천푸르지오 오르투스가 12일 당첨자를 발표하면서 1698가구 행운의 집 주인이 모두 결정됐다.

3개 단지 다 기타경기가 경쟁률도 가장 높았고 당첨가점도 가장 높았다. 

이는 수도권에서 과천입성을 노리는 청약자들이 많다는 것을 입증한다.


12일 발표된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청약당첨가점. 


과천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앞서 발표한 2개 단지 과천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보다는 커트라인이 다소 낮았지만 여전히 4인 가족 만점 가점인 69점 이하는 넘볼 수 없는 높은 점수가 형성됐다.

앞서 두 개단지에서 높은 가점자들이 빠져나가 S1은 당첨가점이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한 청약자들은 고배를 마시고 허탈감에 빠졌다.

특히 기대가 컸던 60점대 중반은 명함도 내밀 수 없는 ‘넘사벽’이었다.

청약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형은 청약가점이 69점 이상이어야 당첨이 가능했다. 

한 청약자는 “과천해당지역 69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했는데 다 떨어지고 S1블록 과천푸르지오 오르투스 84A마저 떨어졌다” 며 허탈해했다. 


74A와 74C형 과천 해당지역에서 최저 65점이 당첨됐다.

 84A형 기타경기와 기타지역에서는 최저가점이 74점으로 상당히 높았다.


12가구 모집에 통장 2만1752개가 몰려 기타경기에서 5219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인 84B형은 기타경기에서 당첨가점이 72~74점이었다. 

과천해당지역(과천 2년 이상 거주)의 당첨가점은 65점~69점으로 기타경기나 기타지역보다는 낮았지만 65점이라는 점수가 결코 쉽게 얻을 수 있는 점수는 아니다. 

3인가족 최고점이 64점이다. 65점은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점수가 아닌 것이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입주는 2023년 6월이다.




과천지정타는 과천이라는 입지조건과 인근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대열에 끼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약 광풍을 일으켰다.

특별 분양까지 합하면 57만 건이 접수돼 서울 인기 단지 청약가점보다 높은 가점을 형성했다.

최근 과천지역은 공공택지지구 개발이 많아지면서 해당지역 청약을 기대하고 입성한 무주택자들이 많았다. 전셋값 폭등을 가져온다는 이유로 해당지역 거주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강화하기도 했다.

이번 분양한 3개 단지는 민영분양의 대부분이다. 

이번 청약에 고배를 마신 저가점 무주택자들은 전셋값이 비싼 과천에 계속 남을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사갈지 심각한 고민을 하기도 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지별 위치도. 사진=대우컨소시엄


12월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과천 지정타 내 단지는 S3블록과 S7블록이다.

S3는 547가구를 분양하는데 신혼희망(행복주택+공공분양) 60㎡이하다. S7블록은 472가구인데 60㎡이상 85㎡이하 10년 공공임대로 행복주택· 공공분양이다. S8블록 659세대는 2021년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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