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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20일부터 온온사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과천 온온사 입구. 사진=이슈게이트 

  


 면적 187㎡의 온온사(穩溫舍)는 조선시대 정조가 1790년2월11일 수원에 있는 장릉으로 가는 길에 머무르던 객사이다.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능행 중에 머무르면서 “주변 경치가 좋고 쉬어가기 편하다”며 친필 현판을 하사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되어 있다. 

 

입구에는 600여년된 은행나무가 위용을 자랑한다. 

은행나무 뒤에는 과천현감들의 비석들이 있다. 본래 시흥군 과천면 관문리 홍천말 249-5번지 도로변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 과천현에 부임했던 역대 현감 15명의 변화상을 알 수 있다.


잔디밭과 연못이 잘 꾸며져 있다. 주변 경관도 아름답고 조용하다.

과천시가 매년 '온(穩)온(溫) 가족축제'를 개최한다.


정조가 장릉 능행길에 머무른 온온사. 지붕의 가운데가 높다. 자료사진 



객사 건물은 인조 27년(1649)에 세워졌다.

건물은 지붕의 가운데를 양쪽보다 약간 높게 한 전형적인 객사건물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온온사 건축물은 석축위에 정당 3칸, 좌·우익실 각 3칸을 둔 정면 9칸, 측면 2칸의 구조로 팔작(八作)지붕 집에 중앙에 맞배집을 얹어 놓은 형태이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은 온온사 출입구 쪽에 마련됐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상주한다. 

과천시에는 8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온온사, 향교, 추사박물관에서 활동해왔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온사에서만 해설 활동을 진행한다. 


해설 신청은 과천시 홈페이지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개소에 따라 온온사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과천시의 관광자원과 문화예술행사를 홍보하는 등 안내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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