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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의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김종철(50) 대표는 1999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 윤소하 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김 대표는  최근까지는 당 선임대변인을 역임했다.

당내 PD(민중·민주) 계열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 김종철 당대표. 사진=김종철 페이스북 

 


김 대표는 선거 운동 기간 진보 정당으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2중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금기를 깨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당선소감을 통해 “우리가 부러워하는 세계 모든 복지 국가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진보 정당이 집권했거나, 최소한 제1야당이라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 정의당이 집권에 다가간다는 것은 복지국가가 그만큼 빨리 우리 곁으로 온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거대양당이 만들어놓은 의제에 대해 평가하는 정당처럼 인식됐다.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나갈 것"이라며 "이제 거대양당이, 정의당이 내놓는 의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내놓아야 하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다. 제가 그것을 꼭 해낼 거다. 양당은 긴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인 사회, 폐지를 줍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노인이 사라지는 사회, 실질적 성평등이 구현되고, 청년의 자립이 보장되는 사회, 그리고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7일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김종철, 배진교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결선투표를 마무리한 결과, 김종철 후보가 7천389표(55.57%)를 얻어 5천908표(44.43%)를 얻은 배진교 후보를 누르고 정의당 6기 대표로 선출됐다.


결선투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총 선거권자 2만6천578명 중 1만3천588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51.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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