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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과천 지정타 3개단지 분심위일정 추석 이후 유력” - 분양서류 접수 40일 지나...과천시 “분양가 좀 더 낮추려고 노력 중”
  • 기사등록 2020-09-22 17:16:00
  • 기사수정 2020-09-24 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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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일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규제책을 내 놓고 있지만 집값과 전셋값은 좀처럼 잡히지 않아 무주택자들은 불안하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을 기다리는 청약 대기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져 가는 것 같아 애를 태우고 있다. 


9월 중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열겠다던 과천시가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22일까지도 분심위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분양가 서류를 접수한 지 벌써 한달하고 열흘이 넘었다. 

그러자 일부 분양대기자들 사이에서는 “과천시청이 정말 시민들 편이냐”는 볼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대우컨소시엄은 과천 지정타 일반분양 단지인 S1블록, S4블록, S5블록 분양가를 심사해 달라고 지난 8월 12일 과천시에 서류를 제출했다. 과천시는 지난 9일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분양가 심사를 기다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신축현장.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22일 분양가심의 일정에 대해 “분양가 심사위원회 개최 날짜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 며 “추석 전은 일정상 시간이 좀 부족한 상황이라서 명절 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고 했다.

분양가 심사 서류 제출 후 한 달 이상 시간이 소요된 데 대해 “ 대우컨소시엄에서 신청한 내역서를 면밀히 검토해 몇몇 항목은 자문을 구해야 했다” 며 “ 현재 거의 다 정리는 됐다. 보고과정을 거쳐서 날짜를 정할 것이다. 9월 28일이나 29일에 하면 좋은데 징검다리 휴일이라서 심사위원들 일정 조정도 있고 해서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 주민들은 저렴한 분양가를 원할 것이다. 저렴하면서 빨리하면 좋겠지만 기업의 저항에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대우에서 신청한 대로 대충 검토해서 해버리면 빨리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수분양자들에게 피해가 간다” 며 “조금이라도 더 분양가를 낮추려고 노력하다 보면 시간이 소요된다” 고 했다.


한 차례 자문단 회의에서 기업의견을 받고 자문단 의견도 받아 서로 수용이 안 되는 부분은 국토부에 전화와 서면으로 질의를 하는 등 조정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 도시 정비과는 “S6블록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또 반복되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면밀하게 검토해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한 번에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며 “ 자문단이나 기업에서 제시하는 의견을 그대로 분양가 심사위원회에 가져가면 분양가 심의가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쟁점이 되는 부분의 숫자를 줄이고 있다” 고 했다.

그는 “ 좀 늦더라도 분양가 심의를 한 번에 끝내는 게 더 빠른 거라 생각한다” 며 “한 번에 끝내기 위한 바람으로 기업과 자문단을 설득하다 보니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과천시는 분양공고 등 일정에 대해 “10월을 넘기지 않고 분양을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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