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복합적인 부동산 규제로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정체현상을 빚고 있지만 일부 아파트는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 전국공동주택 매매가격 동향분석표(8월24일 기준)에 따르면 과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0%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변동률도 0.10% 상승이었다.
이처럼 거래량이 줄면서 상승세가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신고가를 경신하는 아파트가 나오는 이색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9일 과천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래미안센트럴스위트 72.94㎡(30평형)가 지난 11일 16억원15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주택자 부동산세 강화 등 강력한 7·10대책에도 드물게 매매되는 인기 있는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평당 기준으로 5300만원이 넘는다.
거래가 확연히 줄어든 가운데도 ‘똘똘한 한 채’ 위주로 신고가가 경신되는 현상은 서울과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 성남 하남 시 등 입지가 좋은 아파트는 거래절벽 속에서도 잇달아 최고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이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율은 지난 7월 0.67% 상승률을 기록했고 8월엔 현재까지 0.71%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는 6월15일(0.14%↑) 6월22일 (0.16%↑) 6월29일(0.12%↑) 7월6일(0.20%↑) 7월13일 (0.32%↑) 7월20일(0.18%↑)7월27일(0.18%↑) 8월3일(0.19%↑) 8월10일 (0.17%↑) 8월17일 (0.10% ↑) 8월24일 (0.10%↑)이다.
과천시 아파트 전셋값은 11주 연속 상승하는 가운데 지난주의 급등세가 다소 꺾였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대비 0.45% 상승했다. 전주는 0.51% 올랐다.
과천아파트 전셋값은 7월엔 1.13%상승, 8월엔 현재까지 1.95%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6월15일(0.06%↑) 6월22일 (0.10%↑) 6월29일 (0.12%↑) 7월6일(0.61%↑) 7월13일(0.61%↑) 7월20일 (0.13%↑) 7월27일( 0.15%↑) 8월3일 (0.47%↑) 8월10일(0.41%↑) 8월17일(0.51%↑) 8월24일(0.45%↑)추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과천시 전세가격 상승에 대해 “전월세 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 요인으로 전세매물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과천시의 경우 신규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원문동 부림동 등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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