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마당 아파트 공급 정부대책에 반대하는 시민대책위가 구성돼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별도의 민관정 통합비대위를 구성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과천시민들의 힘이 분산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주도범시민대책위 8일 궐기대회

'과천시민광장 사수 과천범시민대책위’(위원장 김진웅)는 8일 오후6시 과천중앙공원 분수대에서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과천시민광장 사수 과천범시민대책위는 과천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회와 시민들로 구성됐다. 

지난 6일 시민들에게 8일오후 궐기대회 일정을 고지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과천시 주도 민관정 통합비대위 11일 출범식 

 과천시가 정부청사마당 아파트 신축 정부 계획 철회를 위한 민관정 통합비상대책위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민관정통합 비대위는 11일 오후 7시 중앙공원 분수대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과천시가 주도하는 이 단체는 관내 관변단체와 과천시의회 등이 함께 한다. 

과천시에서는 김종천 시장이 참여하고 과천시의회 제갈임주 의장 등이 동참한다. 

이 모임에는 지난 3일 과천시청에서 출범한 ‘GTX-C 노선 원안추진’시민대책위에 참여한 과천회, 문화원, 보훈단체 등 시민단체들이 망라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GTX-C 노선 원안추진’시민대책위에도 불참한 과천체육회도 동참한다고 과천시 측이 이날 밝혔다.

민관정 비대위 상임대표단은 김종천 시장, 제갈임주 시의회의장, 김성훈 과천회회장, 신학수 과천문화원장, 종교계 대표(추후 선임) 등 5명이다.

공동대표단은 강신태 과천시노인회장, 신희백 주민자치위원회 대표위원장, 새마을지회 장종근 지회장, 여성단체협의회 차연경 회장, 과천 상점가 김정학 상인회장, 김건섭 과천시체육회장, 박태석 과천시화훼협회장, 이광석 보훈단체연합회장, 김증철 장애인단체협의회장 등이다. 

모든 행사 및 의사결정을 하는 실행위원회 총괄운영은 신희준 과천시 시민사회소통관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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